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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북극항로 추진, 내년 지방선거 겨냥한 정치용 이벤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25일 “북극항로 추진은 부산의 미래를 위한 전략이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용 이벤트”라고 주장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부산에 필요한 것은 북극항로가 아니라 HMM 본사 이전, 산업은행 이전, 그리고 청년 일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은 장밋빛 북극항로로 부산시민을 현혹하고 있다”며 “북극항로가 상시 운항되려면 북극 빙하가 녹아야 하는데 이는 곧 인류의 기후 재앙을 의미한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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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국가데이터처로 격상됐지만…“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 등 과제 산적”
최근 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격상됐지만 여전히 통계 중심의 역할에 머물러 있고 실질적인 데이터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미비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법적·제도적으로 공공·민간데이터·인공지능(AI) 데이터 생태계를 총괄할 권한이 아직 명확히 부여되지 않았고, 각 분야별로 데이터 컨트롤타워가 존재하는 상황 등으로 인해 당장 총괄 컨트롤타워로 위상을 정립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국가데이터처가 총괄 컨트롤타워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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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자사주 소각 의무’ 3차 상법 개정안 연내 처리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주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세 번째 상법 개정을 연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 정책위의장은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에 상법 개정을 통해서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의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 정책위의장은 “취득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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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고환율 대책 마련 위한 기재위 차원 긴급현안질의 추진”
국민의힘이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원에서 고환율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현안질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기재위원회 차원에서 고환율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현안질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고환율 대응이 충분히 검토, 점검되고 있는지 철저히 확인하겠다”며 “국민의 삶과 기업의 경쟁력을 지킬 실효성 있는 환율·물가·금리 안정 대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고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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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금주 대미투자특별법 발의…경제에 실질적 도움되도록 보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25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대미투자특별법에 대해 “대미투자특별법은 이번 주 발의하되 현장의 요구와 국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심사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날 오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과확산 및 한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린다며 “(회의에서) 주요 상임위원회와 관계부처가 함께 하는 범정부 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제는 성과를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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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석세스 대상] 도시공간 혁신…하은호 군포시장 '기초행정대상'
하은호 경기도 군포시장이 24일 서울 한남동에 자리한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7회 서울 석세스 대상' 기초행정대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하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비전을 내세워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공간 혁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초행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 시장은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고시하고 정비수단 통합지원 전담조직을 구축, 노후 주거환경 개선의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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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석세스 대상] 지역경제 활성화…고창군 '기초행정대상'
전북 고창군이 24일 서울 한남동에 자리한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7회 서울 석세스 대상' 기초행정대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고창군은 '변화의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군정을 펼치고 있다. 투자 유치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펼친 여러 정책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초행정대상을 받았다. 고창군은 삼성전자·용평리조트 등 14개 기업으로부터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고창의 산업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지며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성과로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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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석세스 대상] '대한민국의 힘'…김태흠 충남도지사 '광역행정대상'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4일 서울 한남동 소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7회 서울 석세스 대상'에서 정치부문 광역행정대상을 수상했다. 김 도지사는 지난 2022년 6월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당선된 이후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도정을 펼치고 있다. 충남 경제 발전과 지역 성장을 위해 추진한 여러 정책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을 인정받아 광역행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도지사는 투자 유치·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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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장’ 정기국회 최대 난제 부상…與 ‘연내 입법 원점 재검토’ 가능성 일축
정년연장 문제가 올해 정기국회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4일 65세 법정 정년연장을 위한 연내 입법 원점 재검토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부여당이 법정 정년(60세)을 65세로 연장하기 위해 연내 입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노동계와 경영계의 첨예한 입장차로 현실적으로 올해 중 정년연장법 국회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여당인 민주당이 법정 정년연장을 위한 연내 입법을 원점에서 재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이날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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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석세스 대상] 국토교통 정책 견인…맹성규 의원 ‘의정대상’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3선·인천 남동구갑)이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2025 서울 석세스 대상’에서 정치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맹 의원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오늘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해보고 싶은 지향점이 있다. 예측 가능하고 따뜻한 통합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맹 의원은 “예측 가능성이 높은 사회는 제도적으로 우리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서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사회를 의미한다”며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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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석세스 대상] 주진우 의원 ‘의정대상’…“대한민국 세계 제패에 도움되도록 최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초선·부산 해운대구갑)이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2025 서울 석세스 대상’에서 정치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주 의원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큰 상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수상자 면면을 봤는데 모두 대한민국의 한 분야를 이끌고 계시고 혁신하시는 분들인데 저에게는 좀 더 정치를 잘하고 잘 뒷받침하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밝혔다.주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 우리 대한민국의 역량들, 기업인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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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 스마트도시 9곳 신규 인증… 대구·안양·성동구 등 디지털 전환 선도
국토교통부가 인공지능(AI) 교통 관리, 주민참여 플랫폼, 데이터 기반 행정 등 디지털 역량을 갖춘 9개 지자체를 2025년 신규 ‘스마트도시’로 인증했다. 기존 인증 도시 7곳도 평가를 통과해 연장이 확정되면서 국내 스마트도시 정책의 수준과 범위가 한 단계 더 확대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9곳 신규 인증… AI 교통·주민참여·복지 서비스 등 전 분야 우수성 확인신규 인증 지자체는 대도시 4곳(대구광역시, 경기 안양시, 부천시, 수원시), 중소도시 5곳(서울 성동구, 구로구, 강남구, 전남 여수시, 서울 은평구) 등 총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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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1.4%p 상승 55.9%…민주당 47.5%·국민의힘 34.8%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9%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1.4%포인트(p)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5.9%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직전 조사(11월 2주)에서 3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40.5%로 전주 대비 0.7%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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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이 법안] 금융·통신·수사기관 ‘보이스피싱 정보 실시간 공유법’ 대기 중
국회는 입법 기관으로서 항상 바쁜 곳이다. 늘 그렇듯 국회의 1주일은 수많은 법안이 발의된다. 한 주간 입법 동향을 되짚어보고 향후 경제 및 사회에 미칠 영향을 예상해본다. [편집자주]◆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강화법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경기 안산시병)은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고객 등 제3자의 폭언, 폭행, 그 밖에 적정 범위를 벗어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행위에 따른 고객응대 근로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주로 하여금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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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 국힘 1심 벌금형, 의원직 상실 피해…與 “백지 면죄부”, 野 “항거 명분 인정”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서 1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재판부는 이날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던 나 의원에게 벌금 총 2400만원(2건에서 2000만원, 400만원)을, 당 대표였던 황 전 총리에게는 벌금 총 1900만원(1500만원, 40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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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세종시 ‘양경제 체제’ 공식화… 해외 복수 수도 모델로 행정수도 완성 해법 제시
세종특별자치시의 행정수도 완성 전략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김종민 무소속(세종특별자치시갑) 국회의원이 제안한 ‘서울-세종 양경제 체제’와 ‘행정수도 완성 4법’이 공개되면서 수도권 과밀 해소와 행정 효율성 확보 방안을 둘러싼 정책 논의가 대전시·세종시·충남도·충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화하는 모습이다.김 의원은 20일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대통령실·대법원 이전 근거를 담은 4개 법안을 제시했다. 그는 “정치적 현실과 헌법재판소 판단 사이의 간극을 법률적 정비로 해소해야 한다”며 양경제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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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부동산 공급대책 신속 입법”…전동킥보드 사고 예방 ‘PM법’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일 9·7 부동산 공급대책 이행을 위한 후속 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와의 당정협의에서 “2030년까지 서울·수도권에 신규 주택 135만호를 공급하는 9·7 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연내 발의 및 처리가 가능한 법안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당정은 공급 대책 관련 입법으로 도심정비 활성화를 위한 도시정비법 및 노후계획도시정비법과 현재 시도지사에 부여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권한을 국토부 장관에게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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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상위 0.1% 1인당 연평균 수입 약 50억 육박…3년새 2.5배 급증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 상위 0.1%의 연평균 수입이 2023년 기준 약 5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3년 귀속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종합소득세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또 1인 미디어 창작자 상위 0.1%의 1인당 평균 수입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9억2000만원에서 2023년 49억3000만원으로 불과 3년 만에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고 인원도 9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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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군사회담 제안, 대화 재시작 중요 계기…北 조속히 응답해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20일 우리 군이 북한에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공식 제안한 것과 관련해 남북 간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조속한 응답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군사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공식 대북 제안으로 남북 간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은 조속히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회담의 목적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에서 벌어질 수 있는 우발적 충돌을 미리 막는 데 있다”면서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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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틸법·석화지원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27일 본회의 처리 전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지식재산소위가 19일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석유화학 산업지원법안 등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여야 의원 106명이 지난 8월 공동 발의한 K-스틸법은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철강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다.법안에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 녹색철강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융자·세금 감면·생산비용 등 지원, 녹색철강특구 조성 및 규제 혁신 등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있다. 석화산업지원법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