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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업부 장관, HD현대 글로벌R&D센터 방문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를 찾아 글로벌 1위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포괄적 경제·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HD현대는 25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졸리 장관 일행은 1층 로비에서 HD현대의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 등의 함정 모형을 살펴본 후,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조석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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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K-모듈러 산업 미래 전략 세미나'개최
한국철강협회는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K-모듈러 산업 미래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모듈러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K-모듈러의 정책 방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한준호 의원 이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했다. 최근 건설 산업의 안전규제 강화, 순력 인력 고령화, 탄소중립 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모듈러'는 기존의 현장중심, 노동집약적 방식에서 벗어나,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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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글로벌 혁신 동맹으로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미래 조선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전 세계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27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 테크 포럼: 조선'의 기조연설을 맡아 이같이 말했다.정기선 회장은 "인공지능(AI)은 선박의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 제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긴밀한 글로벌 혁신 동맹(Global Alliance of Innova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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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슬래그, 버려지는 산업 부산물에서 친환경 자원으로
한국철강협회 철강슬래그위원회가 철강슬래그의 올바른 이해와 재활용 인식 확산을 위해 지원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영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하고, 머니인사이드 유튜브 채널이 제작·송출한 콘텐츠로, 산업 부산물로만 여겨지던 슬래그가 도시와 환경을 잇는 자원으로 재조명되는 과정을 다뤘다.영상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시대 속에서 '도시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가온건축 임형남 대표와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내며, 도시의 미래를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친환경 건설자원을 꼽는다.이어 이러한 자원 중 하나로 철강슬래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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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일상 속 철의 가치를 담은 '철의 하루' AI 영상 공개
현대제철이 일상 속 다양한 철의 하루를 다룬 AI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영상에서 현대제철은 아침의 빛, 점심의 온기, 저녁의 그림자 속에서 각기 다른 철의 얼굴을 보여주고 각각의 순간들은 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번 영상 전시는 익숙한 풍경 속에서 철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생활 속에 늘 함께하는 철의 울림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됐으며, 현대제철은 수상작에다 모션과 사운드를 입힌 AI기반 영상을 제작했다.공모전 1등 작품은 ‘빛과 시간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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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해상풍력 재생에너지 산업 선도 위해 그룹 시너지 결집한다
포스코그룹이 오스테드社와 인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4일 포스코센터에서 오스테드와 국내 최대 규모인 1.4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은 탈탄소를 목표로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사의 협력은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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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사우디 투자부 장관 만나 '합작 조선소' 논의
HD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분야 포괄적 협력 관계 확대에 나선다.HD현대는 25일 서울특별시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우디 현지에 건립 중인 합작조선소 및 엔진 공장의 성공적인 가동과 조선기자재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이날 회담에는 사우디 국영 조선 지주회사이자 조선·해양 분야 총괄 기관인 '소폰(Sofon)'의 술라이만 알바브틴 최고경영자(CEO)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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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 2025년 임단협 조인식 개최
포스코 노사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희근 사장과 김성호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공식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임단협 조인식은 지난 5일 잠정합의안 도출 및 13일 조합원 찬반투표 가결을 거쳐 진행됐다. 올해 임단협은 노사 간 간격을 좁히기 위해 치열한 논쟁은 했지만, 관행처럼 이어져온 노사대립 과정 없이 무분규로 타결된 것이 특징이다.임단협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및 우리사주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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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현대건설, '해상풍력 원팀' 결성…핵심 공급망 국산화 나선다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한화오션은 현대건설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화오션이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을 직접 건조해 주요 공급망의 국산화에 기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한화오션은 지난해 12월 한화 건설 부문으로부터 풍력 사업을 양수하며 신안우이 등 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사업 허가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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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값 또 충돌···분기 협상체제로 접어든 조선·철강 3분기 가격 줄다리기
올해 3분기 후판 가격을 둘러싸고 국내 철강사와 조선사 간의 협상이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다. 철강사들은 톤당 85만원 안팎의 인상안을 제시한 반면 조선사들은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맞서면서 협상 장기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분기 협상 체제로 전환···"시장 변화 즉시 반영해"24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사와 조선사 간의 후판 가격 협상은 기존 반기 단위에서 최근 분기 단위로 전환되고 있다.철광석과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 환율 흐름 등 대외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반기 단위 조정으로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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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매출 5조9456억원···"하반기 실적 기대"
현대제철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철강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9456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당기순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현대제철은 제품 판매량 증가와 함께 원료가격 하락,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수요 기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먼저 전기로-고로 복합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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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2분기 매출 4677억원···반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
HD현대마린솔루션이 친환경 엔진·스마트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 성장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677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6.9% 증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AM) 중에서도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장기 유지보수 계약’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조 시장 호황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강화된 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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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거제사업장 찾아 온열질환 예방 지원 활동
한화오션은 23일 김희철 대표이사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거제 사업장을 찾아 휴식 공간 환경 등을 점검하고 예방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제조총괄 이길섭 부사장 등 생산·안전 담당 임원들과 함께 1도크 주변 휴게실을 방문해 휴식 공간의 환경을 직접 점검했다. 도보로 걸어 다니며 각 시설의 상황을 모두 확인한 뒤 근로자들에게 쿨토시, 쿨마스크도 직접 건넸다.김 대표는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건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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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현지 선박 공동 건조 본격 착수…ECO 경영진 방문
HD현대는 미국 내 선박 건조 협력 파트너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 대표단과 미국 내 컨테이너 운반선 공동 건조를 위한 세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ECO는 미국 내 18개의 상선 건조 야드를 보유한 조선 그룹사로, 현재 해양 지원 선박(OSV) 300척을 직접 건조해 운용하고 있다.디노 슈에스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엔지니어로 구성된 10여 명의 ECO 대표단 일행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 야드를 둘러봤다.앞서 두 회사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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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수출형 LNG운반선 첫 수주…"글로벌 조선·해운 주도권 강화"
한화오션은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로부터 348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함께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1970년대 후반 이후 약 50년 만에 미국 조선소에 발주된 수출형 LNG운반선으로, 미국 해운산업 재건 및 에너지 안보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특히 오는 2029년부터 시행 예정인 '미국산 LNG 운송 시 자국 선박 사용 의무화' 정책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이번 수주는 한화 계열사 간의 유기적 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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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운송 3년 연속 1위 달성
HMM은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운송했다고 22일 밝혔다.미국 해운조사기관 JOC의 '피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HMM이 한국으로 운송한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는 총 3062TEU다. SM상선은 1779TEU, 일본 ONE은 1334TEU를 운송하며 그 뒤를 이었다.HMM은 2023년 시장점유율 25%(2380TEU)에서 2024년 33%(2982TEU)로 8%p 상승했으며 2025년에는 37%까지 점유율을 확대,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했다.국내에 수입되는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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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025 세계 인정의 날' 단체·개인 동시 수상
현대제철은 지난 17일 서울 엘리에마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 인정의 날'에서 철강제품 시험·평가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 ILAC와 국제인정포럼 IAF가 시험·평가·인증 결과의 국제 상호인정 체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 공동 제정한 글로벌 기념일이다.우리나라는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1993년 한국인정기구 KOLAS를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시험·인증기관을 공인하고 있다. 인정 제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기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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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위에서 탄소를 잡다'…삼성重,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실증 성공
삼성중공업이 HMM, 파나시아, 한국선급(KR)과 공동으로 추진한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시스템(OCCS)' 실증에 성공하며 조선·해운업계의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삼성중공업은 현재 운항 중인 HMM의 2200TEU급 컨테이너선에 아민 흡수식 기반의 OCCS를 설치해 약 1년간 성능 검증을 진행한 결과, 기술의 실효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실증은 국내 최초로 진행된 선상 OCCS 사례로,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에너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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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미국의 관세 장벽...K-철강, '현지화'와 '고부가 전략'으로 돌파구
미국의 고관세 장벽을 '현지화'와 '고부가 수출'이라는 양대 전략으로 돌파하려는 K조선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문제를 원천적으로 없애는 동시에 미국내 대체재가 없는 고부가 상품 수출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미국은 지난 6월부터 철강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상향하면서 관세 장벽을 높게 쳤다. 여기다 8월 1일부터 상계 관세 25%를 예고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에 기존의 50% 관세에 25% 관세가 추가되면서 75% 관세를 매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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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하청노조 상대 470억 손배소 재판 또 연기…소 취하 논의 급물살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2022년 거제조선소 도크 점거 파업과 관련해 하청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4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의 민사 재판이 다시 연기됐다. 지난달 하청 노사의 임단협 타결 및 고공농성 종료 이후 원청의 소송 취하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노사 간 3년간 이어진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된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던 손해배상 청구 소송(창원지법 통영지원 민사1부) 변론기일이 한화오션 측 요청으로 9월 18일로 연기됐다. 한화오션은 지난 14일 법원에 변론기일 연기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