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 유치·관광 산업 활성화 성과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오른쪽)가 이준식 서울석세스대상 조직위원장과 고창군의 '제17회 서울 석세스 대상' 기초행정대상 부문 수상을 기념한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박진업 기자]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오른쪽)가 이준식 서울석세스대상 조직위원장과 고창군의 '제17회 서울 석세스 대상' 기초행정대상 부문 수상을 기념한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박진업 기자] 

전북 고창군이 24일 서울 한남동에 자리한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7회 서울 석세스 대상' 기초행정대상 부문에서 수상했다. 

고창군은 '변화의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군정을 펼치고 있다. 투자 유치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펼친 여러 정책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초행정대상을 받았다. 

고창군은 삼성전자·용평리조트 등 14개 기업으로부터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고창의 산업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지며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농업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여러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농업 인구 비율이 높고 농가의 60% 이상이 65세 이상인 고창군은 농촌 인력 문제 등의 해결이 시급한 현안으로 거론되는 지역이다. 

고창군은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민 소득 향상을 위한 선도적 농촌 모델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최초로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조례를 제정하고,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했다. 

세계 유산 7관왕이라는 위상을 토대로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고창의 ▲고창고인돌 ▲고창갯벌 ▲판소리 ▲농악 ▲고창군전지역 ▲고창병바위 ▲무장포고문 등은 유네스코의 자연·무형문화 등의 유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창군은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노을대교 건설사업,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서해안권 핵심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같은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고창군민 10명 가운데 8명이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 종합청렴도 평가 도내 유일 1등급 달성, 2024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외부에서도 뛰어난 행정력을 인정하고 있다.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불참한 심덕섭 군수를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해 대리 수상한 김영식 부군수는 "고창군 오만 인구 대표해서 수상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창이 변화·혁신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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