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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 2025-11-26 10:43 (수)
  • 금융당국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높인다"…영문공시·지배구조 공시 강화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접근성과 주주의 의결권 정보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영문공시 의무 대상을 확대하고, 주주총회 의안별 찬성률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전일 기업공시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2026년 5월 1일부터 영문공시 의무 대상이 기존 '자산 10조원 이상'에서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현재는 자산 10조원 이상 대

  • 한은, 9월 시중에 돈 30조 더 쌓였다…'대기자금' 기업·가계로 유입

    증시 활황에 9월 시중통화량(M2)가 전월보다 약 30조원 증가해 잔액이 4430조원을 넘어섰다. 6개월 연속 증가세로 M2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코스피가 우상향하면서 증시 투자 대기성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9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430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7%(30조3000억원) 늘었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 8월(1.3%)과 비교해 증가율은 낮았다.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에 머

  • 3분기 GDP 성장률 1.2% 성장…"민간소비·수출 호조 영향"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고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1%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28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 분기보다 1.2%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로, 8월 한은이 제시했던 예상치(1.1%)를 소폭 웃돈 수준이다.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기록한 뒤 2분기에는 –0.2%로 떨어졌다. 이후 3분기와 4분기 모두 0.1%대의 정체 흐름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역시 -0.2%로 다시 한 번 뒷

  • [2025 국감] 이억원 "사고난 금융사 임직원 성과보수 환수하는 '클로백' 제도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자의 성과급을 환수하는 '보수환수 제도'(클로백·clawback)를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국감에 출석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클로백 제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이 위원장은 "책무구조도를 통해서 내부 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고 그다음에 성과급 등의 측면에서 단기 수익 추구가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클로백은 회사에 손실을 입히거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킨 임직원의 성

  • [2025 국감] 이찬진 금감원장 "BNK금융 임추위 예의주시…문제시 수시 검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BNK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특이한 면들이 많이 보인다"며 "현 상황에서 보면 내부적으로나 형식적 절차가 적법해 보이지만 문제 소지가 있다면 수시 검사를 통해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현재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2연임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난 16일까지 후보 접수를 마친 차기 회장 후보군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BNK금융의 임원추천위원회가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내부 형식적 절차

  • [2025 국감] 이찬진 금감원장 "소비자보호 위해 조직 개편할 것"

    취임 후 첫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감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장은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되기 때문에 지난 8월 취임한 이 원장이 국회 검증 무대에 서는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원장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담당임원과 내부통제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민원조사 전담조직을 활용해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감지되면 즉시 현장 점검에 착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고위험 금융상품의 판매 관행을 개선해 적합한

  • [2025년 국감] 이창용 한은 총재 "주택시장 다시 과열...가계대출 불확실성 확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소 진정됐다가 지난달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과열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가계대출 흐름의 불확실성도 증대됐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국내 금융시스템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연체율이 지방 건설 경기 부진과 취약차주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 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외환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

  • [2025 국감] 이억원 금융위원장 “스테이블코인 제도, 올해 안에 법안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법안을 올해 안으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 규율을 포함한 가상자산 2단계 법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리스크 요인이 현재 금융위에서 준비 중인 디지털 자산 관련 2단계 입법안에 반영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 위원장은 유 의원이 제기한 스테이블코인의 5가지 주요 리스크인 ▲주조차익 감소 ▲통화정책 유효성 저하

  • 9월 수출입물가, 3개월 연속 오름세..."국제유가·환율 동반 상승 영향"

    국내 수입물가와 수출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70달러대까지 반등하는 등 전월보다 1% 가까이 오른 가운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400웓내를 위협하는 등 고환율 기조가 이어진 결과다.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상승했다.원재료는 원유가 올랐으나 천연가스(LNG)가 내리며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중간재의 경우 1차 금속제품, 컴퓨터·전자 및

  •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에 신진창 금정국장 임명

    금융위원회는 사무처장에 신진창 금융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오늘부터 시작된다.신진창 신임 사무처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 우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 MBA 석사 학위를 받았다.신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에서 서민금융 과장, 중소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을 거쳐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산업국장 등을 지냈다.특히 신 사무처장은 금융위를 대표하는 금융정책 전문가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에 파견돼 핵심 금융정책을 설계했다.그는 금정국장으로

  • 한은, 9월 가계대출 1.1조↑증가세 둔화…"6개월만에 최저치"

    9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1.1조원대 오르는 데 그치면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은 늘었지만, 신용대출이 감소세로 전환한 영향이다.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9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2조원 늘어나 전월(4.1조원) 대비 증가 규모가 절반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5.6조원)과 비교해도 둔화된 흐름이다.주택담보대출은 2조5000억원 증가해 8월(3조8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실제 전세자금대출은 8월 4000억원 늘었지만 9월에는 2000억원 감소했다.

  • 금융위, 소비자 목소리 정책에 반영 '금융소비자 정책평가 위원회' 신설

    금융위원회가 소비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대변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정책평가 위원회’를 신설한다.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금융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종합 근절 방안도 연내 마련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15일 ‘소비자·서민 중심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 및 서민금융 전문가, 금융협회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은 국제적으로도 금융 분야에서 핵심 정책목표”라며 “금융소비자가 금융상품과 서

  • 8월 시중 유동성 56조원 증가...17개월래 최대폭 상승

    올해 8월 시중에 풀린 돈이 전월보다 56조원가량 늘며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익증권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모두 10조원 넘게 늘어난 가운데 은행들이 예대율 관리에 나서면서 정기예적금에도 8조원이 넘는 돈이 모인 영향이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8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8월 광의통화(M2, 계절조정계열·평균잔액)는 4400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5조8000억원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이자 64조2000억원 증가했던 지난해 3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전월 대비로는 1.3% 증가한 수치다.M2는 현

  • 이찬진 금감원장 "회계법인이 고의적 분식회계 가담하면 엄정 제재할 것"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회계법인 CEO들과 만나 감사품질 중심의 시장질서 정착과 분식회계에 대한 엄정한 제재를 강조했다. 이 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열린 ‘회계법인 CEO(최고경영자)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상장법인의 외부감사를 담당하고 있는 12개 회계법인 CEO와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지난해 감독당국은 분식회계 관련 역대 최대 규모인 42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이는 고의적이거나 금액이 중대한 회계위반이 많아졌다는 경고음”이라고 지적했다.이 원장

  • 외환보유액 4개월 연속 증가…9월 말 기준 4220억 달러

    달러 강세 속에서도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개월 연속 늘어났다. 분기 말 평가되는 규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외화예수금을 늘리는 계절 효과의 영향이 컸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9월 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20억2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57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말 4046억 달러로 약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6월(+56억1000만 달러)부터 늘어나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했다.9월 '미 달러화 지수(달러인덱스·DXY)'가 전월 대비

  • 한은 "추석 연휴 국제 금융시장 안정…글로벌 리스크는 다소 증대"

    한국은행은 추석연휴 기간 중 국제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주요국 재정·정치 불안 등 대외 리스크가 남아 있어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겠다는 방침이다.한은은 10일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연휴기간의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는 유 부총재를 비롯해 최창호 통화정책국장, 최용훈 금융시장국장, 국제기획부장,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 시장총괄팀 등

  • 상장사, 중대재해 즉시 공시 의무화…ESG 평가 전면 강화

    앞으로 기업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이 즉시 알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를 한국거래소 수시공시 대상에 포함시키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도 반드시 반영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15일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자본시장 분야 후속조치로 ESG 평가는 이날부터, 수시공시는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정기공시는 내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이날 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 공시 의무화를 담은 거래소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같은날 ESG 평가기관 협의체

  • 미래에셋생명, 상반기 변액보험 초회·누적보험료 모두 1위

    미래에셋생명이 2025년 상반기 변액보험 시장에서 초회보험료와 누적 수입보험료 모두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전체 시장이 2분기에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생명은 오히려 성장하며 차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미래에셋생명 1분기 초회보험료는 2,433억원에 이어 2분기 3,953억원을 기록, 상반기 총 6,386억원으로 업계 1위에 올랐다. 초회보험료는 보험계약 체결 직후 고객이 납입하는 첫 회차 보험료로, 새로운 고객 유입 규모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누적 수입보험료 역시 미래에셋생명이 상반기

  • 이찬진 금감원장, 상호금융 회장과 간담회…"지역 구성원 자금공급 집중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상호금융중앙회 회장을 만나 지역 외 부동산 개발 대출이 아닌 지역 구성원들에 대한 자금공급에 집중 할 것을 당부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농협중앙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이 원장은 “상호금융은 다른 어느 업권보다 관계형 금융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반 여건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대형 금융회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내 '니치마켓(틈새시장)'을 적극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되며 17년 만에 해체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되며 17년 만에 해체된다.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이관되고, 금융감독 기능은 금감위가 맡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고위당정 이후 열린 '정부조직 개편방안' 브리핑에서 "국내 금융과 국제 금융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금융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금융위의 국내 금융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겠다"며 "금융위는 금융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한다"라고 말했다.개편안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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