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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핵심 기술 개발…"고속방전용량 50% 향상"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LG화학은 25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송태섭 한양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성과다.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한다.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고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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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인도네시아 유망 광구 노스케타팡 지분 따냈다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의 유망 광구인 노스케타팡(North Ketapang) 광구 지분을 인수해 자원 탐사에 착수한다.SK어스온은 지난 23일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로부터 인도네시아의 노스케타팡 탐사광구 지분 34%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SK어스온은 앞으로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광구 지분 51%)와 페르타미나 노스케타팡 유한회사(광구 지분 15%)와 공동으로 광구 자원 탐사를 진행하게 된다.자바섬 북동부 인근 해상에 위치한 노스케타팡 광구는 동남아 주요 산유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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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단지 준공…"20억달러 부가가치 기대"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대리 등 양국 주요 인사 및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신동빈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기업의 최대 규모 투자 중 하나로, 양국 간 견고한 파트너십을 상징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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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6797억…전년비 38.9% 증가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1962억원, 영업이익 679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2.6% 증가했다.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3분기는 석유화학 흑자 전환, 생명과학 라이선스 아웃 선급금 수취,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내 성장과 전 밸류체인에 걸친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개선된 수익을 창출했다"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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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수석부회장 "LNG, AI 시대 이끌 핵심 파트너…글로벌 협력 확대해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액화천연가스(LNG)는 더 이상 '브릿지 연료'가 아닌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파트너 연료'"라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을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수석부회장은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의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서 대표 연설을 통해 AI 시대를 견인할 LNG의 중요성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APEC CEO 서밋'의 일환으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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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5735억…흑자 전환
SK이노베이션은 31일 개최한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20조5332억원,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 사업의 흑자 전환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 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3분기 실적 하이라이트로 SK온은 지난 9월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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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獨 자이스와 '포토폴리머 필름' 사업 협력
LG화학은 30일 독일 광학 기업 자이스(ZEISS)와 차량용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의 핵심 소재인 '포토폴리머 필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차량용 HWD는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제한된 영역에 단순 정보를 표시하는 데 머물렀다면 HWD는 운전자의 시야 전체를 활용해 넓은 시야각과 높은 몰입감, 디자인 자유도를 제공해 운전석 공간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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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APEC CEO 서밋'에 수소버스 20대 지원
SK이노베이션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돕기 위해 친환경 미래 교통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수소버스를 지원한다.SK이노베이션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2025'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셔틀버스 20대를 수소버스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세계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 CEO와 학계 전문가, 정부 대표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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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APEC서 'LNG 협력 모델' 제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비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경주에서 열린다.이 자리에서는 세계 최대 LNG 수요처인 동북아 지역의 LNG 수급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LNG의 역할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특히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미국의 동북아 LNG 시장에서의 전략적 역할 또한 주요 화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SK이노베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오는 31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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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환경놀이터'로 섬마을에 자원순환 가치 전달
롯데케미칼은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5층에서 한국보육진흥원, 코끼리공장과 함께 '도서지역 아동 환경교육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0일 오후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번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원선 한국보육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여수 등 도서지역 아동들이 해양생태계 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섬마을 환경놀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교육은 전라남도 여수시 인근 도서지역 어린이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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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 인도 자동차 부품 기업과 윤활유 합작법인 설립
SK엔무브가 인도의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인도 윤활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SK엔무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 아난드그룹의 계열사 가브리엘 인디아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새로 설립되는 합작법인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는 SK엔무브와 가브리엘 인디아가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다.SK엔무브는 이번 합작을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윤활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합작법인은 세계 1위인 14억2500만명 인구와 광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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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데이터센터용 직접액체냉각유체 출시
GS칼텍스가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직접액체냉각유체 'Kixx DLC Fluid PG25'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GS칼텍스가 이번에 출시한 직접액체냉각유체 'Kixx DLC Fluid PG25'는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품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는 프로필렌글라이콜(Propylene Glycol)과 부식 방지 기능이 우수한 유기산(OAT, Organic Acid Technology) 첨가제를 활용해 개발했다.GS칼텍스는 이번에 직접액체냉각유체를 출시하며, 액체냉각의 두 가지 방식인 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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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에너지 리포트] GS칼텍스, 남부발전과 발전·연료설비 기술교류 '맞손'
◇ GS칼텍스, 자가발전용 가스터빈 운영 고도화GS칼텍스는 지난달 30일 전남 여수 공장에서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설비 및 탄소중립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GS칼텍스는 여수 공장 내 자가발전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의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하우를 남부발전과 교류한다. 자가발전 설비는 탄소배출이 적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 공기업 중 최다 가스터빈 보유사인 남부발전의 고도화된 운영 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GS칼텍스와 남부발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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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자회사 LG엔솔 지분 2조원 규모 매각…"재무구조 개선"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매각을 통해 약 2조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LG화학은 1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활용한 PRS(주가수익스와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PRS는 기업이 자회사 주식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계약으로, 계약 기간 동안 증권사 등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주가 변동분에 따른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PRS 계약의 기초자산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575만주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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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K2025' 전시회 참가…고부가 소재 혁신 기술로 유럽 공략
롯데케미칼은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인 'K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롯데케미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롯데케미칼의 소재 솔루션'을 주제로, 모빌리티, IT 가전, 산업용 제품 등에 적용 가능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와 함께, 리사이클 소재 브랜드 'ECOSEED',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 원료 등 다양한 혁신 기술력을 선보인다.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별화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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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소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LG화학, 독일 'K2025' 참가
LG화학이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서 다양한 혁신 소재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LG화학은 오는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2025'에 참가해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테마로 LG화학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고부가·친환경 소재 등을 소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LG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중 최대 규모인 286㎡(약 87평) 부스에 고객 맞춤형으로 즉시 제공이 가능한 총 65여종의 주력 제품들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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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편의·신뢰 다 잡았다"…SK에너지, 고객이 선택한 주유소 15년 연속 1위
SK에너지는 3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년 한국 산업의 고객 만족도(KCSI)'에서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SK에너지는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신뢰와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KCSI는 국내 산업 각 영역의 제품과 서비스 관련 고객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 지수다.SK에너지는 올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멤버십과 현장 서비스를 전면 재정비했다.주유소 '머핀' 포인트 서비스를 종료하고 '엔크린보너스카드'로 OK캐쉬백 체계에 통합시켜 전국 9만5000여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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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에너루트,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 개최
롯데SK에너루트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 2호'는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울산광역시 남구 울산미포 국가산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길호문·김용학 롯데SK에너루트 공동 대표, 곽기섭 롯데케미칼 본부장, 김용범 SK가스 본부장, 김소미 에어리퀴드코리아 부사장, 윤재동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는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인산형연료전지(PAFC) 기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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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고해상도 PID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 정조준
LG화학은 29일 첨단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 소재인 액상 PID(Photo Imageable Dielectric)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인공지능(AI)·고성능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PID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미세 회로를 형성하는 감광성 절연재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회로의 정밀도를 높여 반도체의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첨단 패키징 공정의 핵심 소재다.특히 고성능 반도체일수록 더 촘촘하고 정밀한 회로가 필요해 PID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LG화학의 액상 PID는 고해상도 구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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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에너지 리포트] 에쓰오일, 지속적 마케팅 혁신·성과 인정받았다
◇ 에쓰오일, 6년 연속 '한국경영대상' 수상S-OIL(에쓰오일)은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한국경영대상'에서 6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차별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혁신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에쓰오일은 중·장기 브랜드 정책 하에서 톱 티어 브랜드와 넘버1 마켓 플레이어를 목표로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통합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좋은 기름'이라는 품질 철학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혁신을 추진해왔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