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무책임한 감액 주장 이어져…민생·미래 예산 등 지킬 것”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25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대미투자특별법에 대해 “대미투자특별법은 이번 주 발의하되 현장의 요구와 국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심사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날 오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성과확산 및 한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린다며 “(회의에서) 주요 상임위원회와 관계부처가 함께 하는 범정부 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는 성과를 확실히 확장하고 국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규제 개선과 산업별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의 보완책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민생과 미래를 위한 예산과 법안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예산안과 민생 법안은 반드시 일정에 맞춰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민생, 미래, 통상 대응, AI(인공지능) 예산까지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국민의힘의) 감액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예산, 소상공인과 청년을 돕는 예산, 미래 산업 기반을 만드는 예산은 절대로 후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민생, 미래, 안전, 균형발전 예산을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지키겠다”고 밝혔다. 

굿모닝경제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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