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국회부의장이 24일 의정대상 수상자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에게 제17회 ‘2025 서울 석세스 대상’ 정치 부문 의정대상을 수여했다. [사진=스포츠서울 박진업 기자]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24일 의정대상 수상자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에게 제17회 ‘2025 서울 석세스 대상’ 정치 부문 의정대상을 수여했다. [사진=스포츠서울 박진업 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3선·인천 남동구갑)이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2025 서울 석세스 대상’에서 정치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맹 의원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오늘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해보고 싶은 지향점이 있다. 예측 가능하고 따뜻한 통합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예측 가능성이 높은 사회는 제도적으로 우리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서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사회를 의미한다”며 “따뜻한 사회는 개인이 혼자 짊어지고 갈 수 없는 삶의 짐을 사회가 나누어 갖는 사회다”라고 설명했다.

맹 의원은 “통합사회는 진보와 보수, 세대간의 갈등, 젠더 갈등을 넘어서 우리 사회가 통합되어 한 지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정치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정치가 갈등을 통합하고 사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더 분발해서 우리 사회를 안정시키고 따뜻하고 통합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맹 의원은 제3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30여년간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교통·국토·주택 분야에서 폭넓은 행정 경험을 쌓아온 바 있다. 

맹 의원은 지난 2018년 국회에 처음 입성한 이후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예측 가능하고 따뜻한 통합사회’를 슬로건으로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민생 예산 확보에 앞장선 바 있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주택공급 확대,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국가균형발전 등 새 정부의 핵심 국토교통 정책을 이끌고 있다. 

또 맹 의원은 3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그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K-패스의 법적 근거인 ‘대중교통법 개정안’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싱크홀) 문제에 대응해 국토교통부의 현장조사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지하안전법 개정안 통과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건축·건설 분쟁 조정기구를 통합 운영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세사기특별법’ 제정을 주도하는 등 전문성을 살린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과 실무에 강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굿모닝경제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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