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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LS전선 유상증자에 1500억원 출자…미국 생산거점 확보
㈜LS가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약 150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LS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LS전선 보통주 169만4915주를 주당 8만8500원에 취득하는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로써 LS는 LS전선에 총 7727억8000만원을 출자해 LS전선에 대한 지분율을 92.31%에서 92.52%로 높일 예정이다.LS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가치를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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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中 배터리사와 2만톤 규모 전지박 공급 계약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이 신규 공급처를 확보했다.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에서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인 글로벌 10위권 중국 배터리사와 약 2만톤 규모의 전지박(배터리용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해당 고객사는 내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7년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중·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최소 5년 이상 약 2만톤의 전지박을 공급할 전망이다. 시장 수요에 따라 실제 공급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또 추후 유럽 권역 내 다른 프로젝트로 확장 가능성에 따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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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아이, 지역사회공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아이엠아이가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엠아이가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올해로 6년 연속이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지속 가능한 공헌 구조, 사회적 효과, 활동의 체계성 등을 평가한다. 아이엠아이는 설립 이후 취약계층 지원과 아동·청소년 복지,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온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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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년 연속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선정
현대자동차·기아가 주요 연구실에 대한 안전 인증을 대거 획득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을 공인했다.현대차·기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 위치한 상용환경풍동실이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되는 등 총 10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는 과기부가 국내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안전관리가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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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남미에서도 'AI 가전=삼성' 굳혀
삼성전자 AI 가전의 1월부터 10월까지 중남미 누적 판매가 수량 기준 전년 동기대비 약 40% 성장하며 중남미에서도 'AI 가전=삼성' 공식이 공고해지고 있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탁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0% 가량 크게 늘었다.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AI 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AI 홈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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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KT, 점점 더 멀어지는 고객신뢰
올해 통신사들의 해킹 사태로 고객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가장 중요시해야 할 통신사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고객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지난 9월 KT는 소액결제 피해 관련 사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경기도 광명 일대를 중심으로 무단 휴대폰 소액 결제가 진행됐고, 회사가 당국에 신고 조치한 것이다.이번 사태는 고객의 개인 정보뿐 아니라 금전적인 피해도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고객들의 불안감은 늘어났다. 앞서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가 벌어진 뒤라서 불안감은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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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만이 살 길"…건설기계 3사, 북미·유럽 시장 대응력 키운다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건설기계 3사가 국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해외로 수출을 늘리고 생산시설을 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제조업 리쇼어링(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외형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을 강조해오고 있는 가운데, 굴착기·로더 등 건설 장비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두산밥캣의 올해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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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업부 장관, HD현대 글로벌R&D센터 방문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HD현대를 찾아 글로벌 1위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포괄적 경제·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HD현대는 25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 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졸리 장관 일행은 1층 로비에서 HD현대의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 등의 함정 모형을 살펴본 후,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조석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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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엠씨, 美 텍사스 거점 '3대 성장엔진' 가동
티엠씨(TMC)가 코스피 상장을 발판 삼아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초격차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미 기술 협력 강화 기조 속, 원자력 발전, 함정 건조, 광통신 등 미국 정부의 3대 핵심 육성 산업을 정조준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티엠씨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른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지영완 티엠씨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할 공모 자금을 미국 텍사스 현지 생산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여, 미국 보호무역주의의 파고를 넘어 강력한 글로벌 경쟁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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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EV, 서울 동남권 송파에서 고객 접점 넓혀
삼천리EV가 26일 서울 송파구에 'BYD Auto 송파 전시장'을 신규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삼천리EV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의 생활문화 부문 내 자동차딜러 계열사로, 이번 전시장은 목동, 송도, 안양, 부천, 서해구(인천)에 이은 여섯 번째 공식 전시장이다.특히 삼천리EV 송파 전시장에서는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U8'을 국내 전시장 처음으로 공개한다.U8은 기존 SUV의 개념을 확장하는 첨단 기능을 탑재한 모델로 ▲각 바퀴 독립 구동 기반의 360도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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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2026년도 임원 인사…구동휘 LS MnM 사장 승진
LS그룹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 안정과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둔 2026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우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시킴으로써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화와 효율화를 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 성과 가속화도 동시에 추구했다.이번 인사에서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은 지난해부터 LS MnM 대표이사를 맡아 귀금속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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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광주 셀렉트 전시장에 신규 고객 라운지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볼보 셀렉트 광주 전시장'에 신규 고객 라운지를 조성해 지난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지난 7월 1일 공식 오픈한 광주 셀렉트 전시장은 이번 라운지 도입을 통해 상담·대기·관람 등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광주 셀렉트 전시장은 총 63.7㎡ 규모로 최대 28대의 인증 중고차를 동시 전시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이다. 고객 상담 공간과 전시 공간을 층별로 분리해 운영해 왔으며, 이번 신규 라운지 오픈을 통해 고객이 보다 편안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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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미쉐린, 타이어 기술 공동 개발로 주행 퍼포먼스 높인다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인 미쉐린과 손잡고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현대차·기아는 지난 24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기술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을 개최해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타이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신용석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상무, 조지 레비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난 1, 2차 공동 연구에 이어 체결되는 3차 협약이다. 양측은 2017년과 2022년 타이어 기술 고도화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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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부사장 3명 등 총 8명 승진
삼성SDI는 25일 부사장 및 상무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삼성SDI는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을 승진시켰다. 김기준 중대형사업부 극판센터장 부사장과 이종훈 소형사업부 파우치개발팀장 부사장, 정현 경영진단팀장 부사장이 나란히 승진했다.삼성SDI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슈퍼사이클을 대비해 배터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 기술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삼성SDI는 김기준 부사장에 대해 "극판 양산성 확보 및 신공법 개발, 거점간 극판 생산 동질성 확보 등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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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양철관,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KBI동양철관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확대에 따라 구조용 강관 생산량 증대 및 매출 향상을 전망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최근 삼성이 향후 5년간 국내에 45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과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에서 평택 캠퍼스에 P5공장을 본격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이러한 대규모 반도체 팹 건설에는 배관 및 구조용 파이프가 필수적으로 소요된다. 특히 대형 팹의 경우 건축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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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GT', 독일 車전문지 전기차 비교 평가서 1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EV6 GT'가 최고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기아는 EV6 GT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와 '폴스타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이번 비교 평가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EV6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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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구미에 최첨단 방산 제조 인프라 구축…총 2800억 투자
한화시스템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약 28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결집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한화시스템은 25일 구미에서 손재일 대표이사 등 임직원, 경상북도와 구미시, 국회, 정부기관, 군 등 주요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신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K-방산'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구미에 위치한 협력사들도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한화시스템은 기존 1만3630평(4만5000㎡) 규모의 사업장을 떠나, 이날 두 배 이상 커진 2만700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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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핵심 기술 개발…"고속방전용량 50% 향상"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LG화학은 25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송태섭 한양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성과다.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한다.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고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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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올해 수출 120조 전망…"반도체 덕에 역대 최고"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SK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조8000억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실적(73조7000억원)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조5000억원)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SK그룹 측은 전망했다.SK그룹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조원을 뛰어넘는 것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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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리더십 장기 공백 중 성과와 과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의 리더십 공백 속에서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전문경영인 체제로 오너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현상 유지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신사업 투자 등 중·장기 플랜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3분기 매출 2조7070억원, 영업이익 519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글로벌 교체용 시장 판매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와 함께 고부가 제품인 고인치 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