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글로벌 컨설팅 에이전시 ‘클릭티브’가 2026 SS 시즌 대비 북미 아마존 시장 트렌드 전략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제안은 2025 SS 시즌 판매 데이터를 중심으로 뷰티, 헬스케어, 홈, 전자 등 주요 카테고리의 흐름을 종합 분석해 소비자 니즈와 전환 포인트를 체계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아마존의 연간·분기 보고서와 북미 시장 리포트 등 다양한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이 진행됐다.

클릭티브는 신학기·봄 시즌·여름휴가로 이어지는 계절 수요 변화 속에서 성분, 휴대성, 가성비가 구매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클린·비건 성분 기반 제품과 여행용 케어 세트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됐으며, 2026 SS 시즌에는 뷰티&헬스케어 소비가 빠르게 확대됐다고 보여졌다.

구체적으로 뷰티와 헬스&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자외선 차단과 쿨링 기능을 갖춘 라이트 제형 제품이 주목받았고, 알러지·여행 등 계절성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저자극, 포터블 제품군의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했다. 

홈 카테고리에서는 청소·홈 스타일링 관련 상품의 인기가 지속됐으며, 전자 카테고리는 여행 친화적 소형 기기와 SNS 콘텐츠 제작 관련 액세서리의 수요가 확대됐다. 

이와 함께 유아 및 펫 용품 분야에서도 휴대할 수 있는 외출 용품과 쿨링 기능을 갖춘 제품이 각광받으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계절 대응력과 간편한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클릭티브는 이러한 흐름을 종합해 ‘성분·안심’과 ‘휴대성’을 2026 SS 시즌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이를 실질적인 판매로 연결하기 위한 방향성도 함께 제안했다. 

성분·안심케어 중심 브랜드는 저자극·비건·쿨링 기능을 강조한 ‘SS 케어 라인’ 확장, 휴대성 니즈가 높은 카테고리는 트래블 키트·포터블 패키징 구성 확대, 아웃도어 제품군은 방수·내구성·경량 기능을 전면화한 시즌 한정 에디션 등 기획 제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높은 구매 전환율을 기대해야 한다.

아울러 틱톡과 인스타그램의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가 단순 후기 역할을 넘어 직접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채널로 자리 잡은 현재, 소비자 리뷰와 실제 사용 경험을 보여주는 콘텐츠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전환율 상승을 동시에 견인해야 한다.

매년 3월에 진행되는 아마존 대형 프로모션인 ‘빅 스프링 세일’을 대비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 구성과 메시지를 사전에 정비하고, 실시간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에 따라 광고 및 콘텐츠를 빠르게 조정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해당 제안은 최근 아마존 리포트 및 북미 시장 인사이트 자료에서 도출한 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와 일치한다.

클릭티브 관계자는 “소비자의 구매 여정이 점점 짧고 직관적으로 변화하는 만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트렌드 분석과 명확한 제품 메시지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밀한 데이터 분석과 시기별 운영 전략을 통해 브랜드 SS 시즌 초반부터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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