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시험·평가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 공로
![지난 17일 서울 엘리에마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수상한 조영준 현대제철 시험검정팀장(왼쪽)과 박봉구 선강후판품질실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7/267882_236806_3347.jpg)
현대제철은 지난 17일 서울 엘리에마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 인정의 날'에서 철강제품 시험·평가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 ILAC와 국제인정포럼 IAF가 시험·평가·인증 결과의 국제 상호인정 체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 공동 제정한 글로벌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1993년 한국인정기구 KOLAS를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시험·인증기관을 공인하고 있다. 인정 제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있는 당진시험소는 2011년 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이래 축적된 시험·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품인증 330건, 선급인증 1265건을 획득하는 데 공헌했다.
시험소에서 발행되는 시험성적서 및 데이터는 고객사의 프로젝트 입찰, 소재 승인, 품질보증 서류 제출 등 필수 절차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 현대제철은 국가인증제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도 현대제철 조영준 시험검정팀장이 광석 및 철강·금속 분야 품질관리 체계 구축과 시험‧평가 업무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강화되는 국제 인정 기준과 다양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OLAS 인정범위 확대, 철강 소재 검증 역량 강화 등의 업무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