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명 사망, 5명 부상' 사고 현장긴급 점검…작업자 접촉사고 재발 방지 대책 논의
강 차관, "반복되는 대형사고…코레일 안전관리 문제있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왼쪽)이 사고현장에서 코레일 관계자의 사고경위를 듣고 있다. [사진= 국토부]](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8/270404_239450_4439.jpg)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에서 발생한 무궁화열차와 작업자 7명 간의 접촉사고와 관련, 지난 19일 오후 남성현역 인근 현장사고수습본부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2차관은 현장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사고는 철도 안전법령 위반사항을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하고 철도안전관리체계가 현장에 안착·이행되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 2차관은 "지난해에 이어 오늘도 철도시설 유지보수 과정에서 작업자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대책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음에도 대형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코레일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강 2차관은 특히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면서 "코레일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해 강도 높고 철저한 점검을 실시해 근본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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