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1[정책] 대한경영학회 문형남 회장 발표 영상
인프라 확충으로 안전보건 체계 구축 강조
[굿모닝경제=이승주 기자] 문형남 대한경영학회 회장은 “사고 발생후에 처벌하는 사후적 조치인 중대재해처벌법 자체보다 사고발생 전 예방차원에서 대응하는 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ESG)경영에 대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굿모닝경제 포럼’에서 ‘중대재해처벌법, ESG경영이 답이다’를 주제로 이같이 강조했다.
문 회장은 “ESG경영은 아주 큰 빙산이고 중대재해처벌법은 아주 작은 일각”이라며 “ESG경영의 S는 사회(Social)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 혹은 책임이라고 고쳐야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ESG경영과 사업안전부분에서 선진국의 기업들은 해당 내용을 어떤 식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ESG 인프라 확충을 취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K-ESG 가이드라인 대부분에 대해서는 반대하지만 특정 부분(4, 5번)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ESG 가이드라인은 4개 영역 6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그 중 사회(S) 항목은 22개 문항으로 4번, 5번 문항 산업안전에서의 안전보건 추진체계를 갖춰야한다는 내용과 산업재해율을 줄여야한다는 내용이 중대재해처벌법과 연관이 있다.
마지막으로 문 회장은 “기업이 ESG 경영의 실천을 통해 산업안전을 확보한다면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준법감시에 대해서도 궁극적으로 자유롭게 될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의 해답은 ESG경영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위기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기회로 삼아 기업들이 ESG경영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안전에 대한 투자와 기업의 투명성을 높여 중대재해처벌법에 적극 대응한다면 오히려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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