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래 사장직무대행 현장 지휘…시설 유지보수·핵심 부품 관리 강화로 무결점 운행 총력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가운데)이 16일 오후 경의선 서울역에서 스크린도어(PSD) 등 승강장 안전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도권 전철 이용객과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승강장 안전문(PSD)과 작업자 안전설비에 대한 대대적 점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지난 16일 경의선 서울역을 직접 찾아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이어 열린 안전 점검회의에서 유지보수와 부품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빈틈없는 안전 체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정정래 직무대행은 서울역 승강장에서 PSD 설치 현황과 선로 추락 방지용 안전망 등 핵심 설비를 직접 살피며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당부했다. 그는 사전 점검 철저와 현장 대응 강화를 강조하며 임직원 전체의 안전 의식 고양에 나섰다.

◇ 수도권 전철 유지보수 안전 점검회의

현장 점검 뒤 열린 ‘수도권전철 유지보수 안전 점검회의’에는 수도권 3개 지역본부 건축·차량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PSD와 승강설비 유지보수 강화 대책을 비롯해 ▲전동차 차륜·차축 ▲팬터그래프 등 핵심 부품의 안정적 작동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설비의 성능 유지와 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관리 체계를 점검한 것이다.

코레일은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개선점을 바탕으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 수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예측 불가능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이용객과 작업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철도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대전=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