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전주기 지원 본격화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왼쪽) [사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9/272005_241136_3220.jpg)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 ‘특수영상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대전 특수영상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특수영상 분야 수혜 기업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 전문 멘토단 위촉·맞춤형 지원 체계 가동
행사는 특수영상 지원 프로그램 소개, 전문 멘토단 위촉식, 정명섭 작가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웨타 디지털’ 위원을 비롯한 CG/VFX, 스토리 창작, 특수촬영 등 7명의 전문가가 멘토단으로 위촉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참여 기업이 산업 현장의 요구를 직접 반영해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수영상 기술 발굴 과제에는 과제당 2000만원, 상용화 과제에는 더 높은 금액을 투입하는 등 단계별 지원이 진행된다.
◇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확장
진흥원은 ‘2025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특수영상)’을 통해 산학공동캠퍼스 운영, 플랫폼 콘텐츠 제작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 로케이션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숏폼 드라마 제작도 지원 대상이다.
이와 함께 ‘웹툰 IP 융복합 지원사업’으로 지역 콘텐츠 IP 활용도를 높이고 ‘디지털기업 전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ICT·SW 기업에 성장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차세대 디지털 선도기업 육성사업’, ‘대전 방산진입형 드론특화 창업기업 아이템 개발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특수영상 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지원을 받은 특수영상 과제들은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유성구 ICC 호텔에서 열리는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진흥원은 전문가 멘토링·네트워킹·기술개발·콘텐츠 제작·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사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9/272005_241137_3737.jpg)
대전=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