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7억 투입 사업…신교통·에너지·디지털허브 기술 적용 논의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가운데) [사진= 진흥원]](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8/270414_239461_1614.jpg)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19일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지역도심 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도심융합시티랩’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 참여를 통해 도심융합특구 내 예상되는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이 총괄하는 ‘지역도심 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029년까지 국비 67억원을 투입한다. 대전역세권과 옛 충남도청사 일원 약 134만㎡ 도심융합특구에 교통과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 허브’를 구축·실증하는 사업이다.
‘도심융합시티랩’은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서비스를 토대로 시민과 이해관계자가 함께 도심융합특구 내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워크숍에는 시민단과 기술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주관·공동 연구개발기관 담당자 등 23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 사업 현황 발표, 시민단 역할 정립, 2025년 목표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오는 9월 말까지 총 4차례 시티랩을 운영한다. 신교통, 에너지, 디지털 허브 기술 그룹별로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개선된 아이디어는 도심융합특구 문제 해결을 위한 최종 기술 적용 방안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이은학 원장은 “시티랩에서 도출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혁신 기술과 결합해 시민 삶에 적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도시 발전을 위해 시민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