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네트워킹데이’ 개최… 시정 성과 공유·현안 해결 위한 협력 다짐

대전시청 [사진= 굿모닝경제 조준영 기자]
대전시청 [사진= 굿모닝경제 조준영 기자]

대전시가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지역 출신 공무원들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며 ‘세계적 도시 대전’으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4일 세종시에서 ‘2025 중앙부처 향우공무원 초청 네트워킹데이’를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시 간부진, 중앙부처 향우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중앙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 대전시 비전 공유와 전략산업 육성 요청

이번 행사는 대전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상승, 혼인율·출생아 수 증가 등 긍정 지표를 제시하며 대전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어 시는 ▲우주항공·바이오·반도체·국방·양자·로봇 등 6대 전략산업 집중 육성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도로망 구축 ▲나라사랑공원 조성 등 문화·관광 자원 개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등 주요 과제를 설명하고 중앙부처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 지역 현안 해결 위한 협력 의지 확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번 만남이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석원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도 “중앙이 대전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며 “지역과 중앙이 하나 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전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도입 등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향우공무원들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전=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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