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수도권-중부 직결, 청주공항 활성화·진천 철도 서비스 기대
![[사진= 충북도청]](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8/270794_239873_5721.jpg)
국토교통부가 ‘잠실청주공항 광역철도’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지난 22일 공식 의뢰하며 사업 본격화를 알렸다. 당초 재정사업으로 계획된 ‘동탄청주공항’ 노선은 민간 제안으로 ‘잠실~청주공항(진천 경유)’으로 변경됐다.
◇ 민자 전환 배경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던 ‘동탄청주공항’ 구간은 지난해 민간사업자가 ‘잠실청주공항’ 노선으로 수정 제안하며 민자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는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첫 행정 절차로 최종 통과 시 실시협약과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노선 완공 시 진천군과 진천·음성 혁신도시에도 철도 서비스가 제공되며 수도권 주요 거점에서 청주공항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수도권 남부 공항 수요 분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 종축 철도망 완성 기여
‘잠실청주공항’ 노선 추진은 충북도가 건의한 ‘청주공항김천’ 철도 사업과 연계돼, 서울 강남에서 남해안까지 이어지는 종축 철도망 완성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수도권 직결 광역급행 노선 도입은 중부내륙권 균형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공항~김천’ 노선을 포함해 종축 철도망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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