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차 대기 3분 단축·이용 21% 증가…전국 대회 첫 출전 성과

대전교통공사는 지난 8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는 지난 8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는 지난 8월 25~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통과한 320개 분임조와 2500여명이 참가했다.

◇ 첫 출전 대통령상 쾌거…AI·빅데이터 혁신 성과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품질혁신, 원가절감, 고객만족 성과를 인정해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근로자를 매년 포상한다. 올해 대통령상은 분야별 단 6개 분임조에만 주어졌다.

대전교통공사 품질분임조 ‘DT비전’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서비스 품질 개선 사례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DT비전’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 차고지 분석, 운행 현황 시각화 대시보드 구축 등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 배차시간 3분 단축·만족도 3.3%↑

이 같은 혁신 활동으로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의 평균 배차 대기시간은 3분 줄었고 일평균 이용 건수는 21% 늘었다. 고객만족도도 3.3% 상승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장은 “이번 수상은 교통공사의 품질혁신과 AI 활용 역량 강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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