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의원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균형발전 교두보 될 것"
1724억 국비 투입…300병상 종합병원 조성…2029년 개원 목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 복기왕 의원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 복기왕 의원실]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사업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아산 경찰병원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총사업비 1724억원이 투입된다. 아산시 초사동 경찰종합타운 내 8만1118㎡ 부지에 건립되며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 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를 갖춘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조성된다. 약 500여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경찰공무원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복기왕 의원 "조기 건립 노력…균형발전 기대"

복기왕 더불어민주당(충남 아산시갑) 의원은 예타 통과 소식에 환영 입장을 21일 밝혔다. 복 의원은 2024년 4월 국회의원 당선 직후부터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서 조기 건립을 위해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복 의원은 “아산 경찰병원은 연인원 10만명에 이르는 경찰교육생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주민 의료 인프라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 의원은 이번 사업이 아산의 ‘50만 자족도시’ 도약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병원 건립을 시작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까지 추진해 아산을 경찰 클러스터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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