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물류·안전 등 생활 밀착형 자율주행 아이디어 31일까지 접수
![국토교통부 [사진=굿모닝경제 조준영 기자]](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10/274089_243325_3313.jpeg)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열고 국민의 창의적인 제안을 기다린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 불편을 자율주행 기술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과 실제 서비스로 연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13일 밝혔다.
◇ 생활 밀착형 자율주행 서비스, 국민이 직접 설계한다
공모 분야는 교통·물류는 물론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방범·방재·방역 등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모든 영역이다. 택배·배달 서비스, 대중교통 운영, 안전 순찰 등 일상과 밀접한 사례들이 주 대상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전이 자율주행 기술을 국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접수 31일까지… 대상에 국토부 장관상
참가 접수는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모전 안내문과 제출 양식은 국토교통부 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제안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 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약 2주간 심사하며 11월 중 최종 수상작 4건을 선정한다. 대상(국토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상금 700만원이 주어진다.
◇ “생활 불편, 자율주행으로 해결할 기회”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뜻깊은 기회”라며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자율주행 시대의 방향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향후 정책 시범사업이나 상용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세종=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