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방과 후 돌봄으로 지역 소멸 위기 대응…미래 세대 육성 박차
![[사진= 대전시설관리공단]](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9/271400_240494_1621.jpeg)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태)이 대전시교육청과 협업해 중구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하며 지역 돌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한밭문화체육센터와 사정인라인스케이트장을 활용하는 늘봄센터는 중구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설별 특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험에 직면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세대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려는 공단의 적극적 의지가 반영된 사례로 평가된다.
◇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아동 균형 성장 지원
늘봄센터는 각 시설 특성을 살린 차별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밭문화체육센터에서는 주 4회 수영 강습과 공예, 보드게임, 통기타, 요리 등 문화 프로그램을 종합반 형태로 운영해 전인적 발달을 지원한다. 사정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주 2회 인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신체 활동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운영되며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 완화와 학생들의 안전한 방과 후 시간을 보장한다.
◇ 안전 최우선 통합 서비스와 지역 활성화 기여
공단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늘봄센터와 학교 간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학부모가 자녀의 출결 및 귀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중구는 소멸 위험에 직면한 지역"이라며 "늘봄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 문제 해결과 성장 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전시설관리공단의 노력이 주목된다.
대전=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