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사전 예매 12일, 일반 예매 34일 진행… 결제 기한 엄수 필요

[사진=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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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5년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를 9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시행한다. 예매 대상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운행되는 열차이며, 모든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 내 ‘명절 예매 전용 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접속도 가능하며 철도 회원만 예매할 수 있다.

◇ 교통약자 사전 예매 1~2일 실시

코레일은 교통약자를 위해 9월 1일과 2일 이틀간 사전 예매를 시행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가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1일에는 경부, 경전, 경북, 대구, 충북, 중부내륙, 동해, 교외선 승차권을, 2일에는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 영동, 태백, 서해, 경춘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교통약자는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 일반 예매 3~4일 온라인 진행

교통약자 사전 예매 종료 후, 9월 3일과 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추석 승차권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3일에는 경부, 경전, 경북, 대구, 충북, 중부내륙, 동해, 교외선, 4일에는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 영동, 태백, 서해, 경춘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온라인(코레일톡, 홈페이지)으로 예매 가능하다.

◇ 결제 기간 엄수… 미결제 시 자동 취소

추석 연휴 승차권은 9월 4일부터 결제가 가능하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 승차권은 9월 10일 24시까지, 일반 예매 승차권은 9월 7일 24시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기한 내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며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온라인 결제가 어려운 교통약자는 철도고객센터 전화 결제 또는 역 창구 방문 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 결제 승차권은 열차 이용 전 역 창구에서 신분증 확인 후 발권해야 한다.

코레일은 철도 이용 고객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7개 결제사(카카오, 네이버, 토스, 삼성카드, 국민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와 함께 ‘추석 승차권 예매 페이백·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열차 승차권을 해당 결제수단으로 구매하고 열차를 이용한 고객 중 5만5000명을 추첨하여 총 1억7000만원 상당의 페이백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세부 내용은 28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긴 연휴 동안 많은 이용객이 열차를 이용하는 만큼, 명절 승차권 예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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