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개폐업·현금영수증·신용카드·수출입 현황 등 5개 지표 지자체 정책 수립 활용
![국세청 [사진= 굿모닝경제 조준영 기자]](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8/270405_239451_1218.jpeg)
국세청은 내수 경제와 밀접한 자영업자 개업·폐업, 신용카드 사용 등 5개 경제지표를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매월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속한 민생·경제 지원방안 마련과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 제공 경제지표 5종, 전월 현황 다음 달 말 공개
제공 대상 경제지표는 ▲자영업자 개업·폐업 현황 ▲현금영수증 발급 현황 ▲신용카드 사용 현황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현황 ▲수출입 현황 등 총 5개다. 전월 자료를 다음 달 말일에 관련 기관에 제공한다.
국세청은 행정안전부 공동활용데이터등록관리시스템과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지표를 공개해 정책 수립과 연구기관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6월 가동사업자 1027만개…신규사업자 9만6000개
2025년 6월 가동사업자는 1027만개로 5월 대비 1만5000개 증가했다. 신규사업자는 9만6000개로 5월보다 2000개 늘었고 폐업사업자는 6만7000개로 5월 대비 5000개 증가했다.
업종별 창업사업자는 소매업 2만9000개, 음식점업 1만1000개, 부동산업 9000개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화성 2617개, 서울 강남 2068개, 경기 김포 1783개 순으로 나타났다.
◇ 6월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액 380조3000억원…제조·도매·건설업 비중 높아
6월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금액은 380조3000억원으로 5월(348조3000억원) 대비 32조원 증가했다. 업태별 비중은 제조 40.7%, 도매 17.4%, 건설업 10.9%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111조5000억원, 경기 92조5000억원, 전남 21조8000억원, 경남 21조6000억원, 경북 20조6000억원 순이었다.
◇ 6월 수출 82조2000억원…수입 69조2000억원
6월 수출신고 사업자는 4만8840명이며 금액은 82조2000억원으로 5월(81조5000억원)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1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86.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입신고 사업자는 10만7975명이며 금액은 69조2000억원으로 5월(70조6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세청이 생산한 경제지표를 매월 신속히 제공해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민생·경제 회복 지원 정책을 적기에 수립·시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 경제정책 수립과 국민 경제 활성화에 유용한 경제지표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