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지역 캐릭터 가치 세계 무대에서 증명할 기회"
젠트리 험프리, "신발 디자인에 스토리를 담아 특별 제작"

젠트리 험프리 코드 바이 젠트리 대표(왼쪽)가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스토리가 담긴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굿모닝경제 조준영 기자]
젠트리 험프리 코드 바이 젠트리 대표(왼쪽)가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스토리가 담긴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굿모닝경제 조준영 기자]

대전시 대표 관광캐릭터 '꿈씨패밀리'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니커즈로 재탄생한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미국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코드바이젠트리와 손잡고 한정판 스니커즈를 제작해 올해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코드바이젠트리, 아시아 총판 운영사 쏘울컴퍼니는 18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꿈씨패밀리' 캐릭터 활용 스니커즈 공동 브랜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이키 조던 브랜드를 30년간 이끈 젠트리 험프리 코드바이젠트리 창립자가 직접 참여한다. 한정판 스니커즈는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모티브로 디자인되며 1차로 200세트가 출시된다. 이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추가 생산과 일반 판매도 검토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은퇴한 스포츠 레전드들과 협업한 한정판 출시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가격은 기존 150~180달러(약 20~23만원) 선 제품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젠트리 험프리 코드바이젠트리 창립자는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제공하는 신발을 추구한다”며 “스토리가 담긴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대전의 역사와 개척자의 도시라는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관광캐릭터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대전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캐릭터 가치를 세계 무대에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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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코드바이젠트리-대전관광공사가 18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굿모닝경제 조준영 기자]

대전=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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