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자가 직접 선택 가능한 ‘온기나눔 의류매장’ 운영으로 활용도 극대화
이장우 대전시장 “민관 협력으로 나눔 문화 확산”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2번째). [사진= 굿모닝경제 조준영 기자]](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8/270079_239104_4336.jpeg)
대전시와 스탁컴퍼니가 재난피해 지역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스탁컴퍼니는 14일 대전시청에서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1억원 상당 의류와 잡화를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영선 스탁컴퍼니 대표, 이창섭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표, 김현호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했다.
◇ 맞춤형 선택 배분 방식으로 호평
이번 기탁은 기존 의류 기부의 한계를 보완한 맞춤형 선택 배분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혜자가 직접 사이즈와 디자인을 골라 가져갈 수 있도록 ‘온기나눔 의류매장’을 운영해 활용도를 높였다. 김현호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장은 “기존처럼 한꺼번에 500벌씩 보내는 방식과 달리 주민이 원하는 옷을 고를 수 있어 실질적 도움과 만족도가 크다”고 설명했다.
스탁컴퍼니는 이전에도 청송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유사한 맞춤형 의류 기부를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와 각종 중앙기부단체에서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업 나눔이 지역사회 온기를 더한다”며 “대전시도 민관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물품이 실제로 잘 쓰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탁컴퍼니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는 수혜자 맞춤형 기부 모델로 평가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의 새로운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전=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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