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안성·연천·진안~무주 구간 개선…교통정체 해소·안전성 강화 기대
![연천-신탄리2 도로건설공사. [사진= 국토부]](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8/269090_238106_4951.png)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전국 노후도로 4개 노선 28.6km 구간의 확장·개량 공사를 마치고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287억원이 투입됐다.
개통 구간은 ▲경북 김천 국도 59호선(8.2km, 8월 4일) ▲경기 안성 국도 38호선(3.7km, 8월 5일) ▲경기 연천 국도 3호선(6.9km, 8월 29일) ▲전북 진안~무주 국지도 49호선(9.8km, 8월 30일)이다.
경북 김천 국도 59호선 구간은 도로 선형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 김천~구미 간 접근성을 높였다. 사업비는 314억원이 투입됐다.
경기 안성 국도 38호선은 공도읍~대덕면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해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접근성을 개선했다. 총사업비는 755억원이다.
경기 연천 국도 3호선은 굴곡진 도로를 개선하고 일부 우회도로를 신설해 이동성과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접경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비는 577억원이다.
전북 진안~무주 국지도 49호선은 급커브가 많은 산악지 험로를 터널과 확장도로로 개선하고 영농 진입로와 길어깨를 정비하는 등 농촌 친화형 도로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641억원이다.
김형우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오랜 숙원사업이던 동향~안성 구간 개통이 주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기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교통정체 해소와 안전성 개선이 필요한 노후도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간선도로망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