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어린이회관·월드컵경기장서 200여 명 참여 문화 어울림 행사

사회서비스원은 오는 27일 대전어린이회관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다문화가족 해피데이(Happy Day)’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200여명이 참여해 문화공연과 가족 체험, 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행사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가족센터와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참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하나은행이 후원한다. 지역 내 다문화가족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통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프로그램은 ▲뮤지컬 백설공주 관람을 시작으로 ▲가족 장기자랑과 미니서커스 공연 ▲댄스팀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 가족 중심의 문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행사 후에는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의 K리그 경기를 단체 관람하며 가족 간 소통과 응원의 시간을 나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어울리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2020년 설립됐으며, 복지정책 연구 및 민간시설 지원, 국공립 시설 위탁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복지서비스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대전=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