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30 사업 실현 가속화… 지역 창업 투자생태계 본격 구축
2024년 대전시 출자 설립...전국 최초 지방정부 주도 공공 투자기관

한남대학교-대전투자금융 업무협약식. [사진=한남대]
한남대학교-대전투자금융 업무협약식. [사진=한남대]

한남대학교가 대전투자금융㈜과 손잡고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비전인 ‘한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 실현에 속도를 낸다.

한남대는 지난 16일 오전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대전투자금융과의 업무협약(MOU) 을 체결하고 지역 창업 인재 양성과 벤처 투자 기반 확대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벤처 투자시장 활성화, 창업 펀드 조성, 창업중심대학 연계 지주회사 설립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남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전투자금융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 인재 육성, 창업 기업 지원, 지역 투자 생태계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사장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은 지방정부 주도 공공투자의 성공 열쇠”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업 중심 대학이 지역 혁신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 ▲로컬 창업 및 소셜벤처 지원 ▲대전권 공동 창업대학 연합체와의 공동 행사 개최 ▲정책 개발 및 재투자 기반 마련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간다.

한편 대전투자금융㈜ 은 2024년 대전시가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한 전국 최초의 지방정부 주도 공공 투자기관으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벤처 창업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전=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