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서 성료…임우영 교수 강연으로 양육 코칭·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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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25일에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자녀 발달 이해와 학부모의 역할 정립에 대한 청소년 정서성장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25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청소년 정서 성장을 주제로 한 ‘마음 건강 토크 콘서트’를 열고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자녀 발달 이해와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의 마음 건강까지 함께 살피는 취지를 담았다.

◇ “부모의 마음 챙김이 곧 자녀의 마음 건강”

토크 콘서트는 대전시교육청과 교육부, 마음건강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강연에는 임우영 건양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초빙돼 ‘나의 마음 챙김이 곧 자녀의 마음챙김이다’라는 주제로 학부모의 정서 안정과 양육 코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임 교수는 부모의 정서적 여유가 자녀의 심리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강연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와 전문가의 질의응답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양육 과정에서 직면하는 고민과 실질적 조언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지며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학부모들은 “즉시 적용 가능한 조언이 많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 교육청 “학부모 마음 건강까지 돌보는 교육환경 조성”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정서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행사가 부모·자녀 모두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 대상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양육 환경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김주은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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