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키오스크·희망2040 사업 전국적 주목…월동난방비 6660만원 지원도 병행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25일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25 사랑의 열매 대상’ 시민참여분야 ‘희망장’을 수상했다. [사진=중구청]

대전 중구가 나눔 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사랑의 열매 대상’ 시민참여 분야에서 ‘희망장’을 수상했다. 중구는 25일 열린 기념식에서 수상 의미를 공유하는 동시에 2025년 월동난방비 지원금 전달식도 진행하며 지역사회 상생 노력의 결실을 알렸다.

◇ 기부 키오스크·희망2040…중구형 나눔 모델 인정

중구는 대전에서 최초로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해 생활 속 소액 기부 참여를 확대해왔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2040’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중구의 추진 방식이 지역특성과 참여 문화를 결합한 모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열린 월동난방비 지원금 전달식에서는 총 6660만원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지원됐다. 중구는 올해 666세대에 각 10만원씩 난방비를 지급해 겨울철 난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공동모금회는 전달식에서 “지원금이 겨울철 난방비 걱정이 큰 취약계층 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구민과 함께 만든 성과…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

김제선 중구청장은 “희망장 수상은 구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나눔 문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상생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과 지원 사업은 대전 중구가 지역 나눔 문화를 선도하며 공공복지 기반을 강화해 온 노력이 제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전=김주은 굿모닝경제 기자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