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포럼 개최…국정과제 연계한 공공성 강화·맞춤형 체계 구축 논의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이 25일 전환 5주년을 맞이해 ‘새 정부 국정과제와 대전 사회서비스의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사회서비스원]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이 25일 전환 5주년을 맞이해 ‘새 정부 국정과제와 대전 사회서비스의 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전사회서비스원이 전환 5주년을 맞아 25일 ‘새 정부 국정과제와 대전 사회서비스의 전망’을 주제로 기념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 기반 복지 혁신과 지역 통합 돌봄 체계의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대전시가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 복지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 AI 돌봄 혁신·통합 체계 구축 논의

행사는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김현채 대전시사회복지협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기념 떡 커팅식을 통해 사회서비스원 전환 5주년의 의미를 공유하며 향후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품질 제고 의지를 밝혔다.

박세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은 ‘AI 복지·돌봄 혁신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발제하며 지역사회 기반 통합 돌봄 시스템과 현장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부원장은 AI 기술 도입이 효율성을 높이더라도 “관계 중심의 서비스 원칙이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전문가 토론…맞춤형 제공·거버넌스 강화 공감대

심층 토론은 류진석 충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권소일 한남대학교 교수, 강영선 월평복지관 관장, 이대영 중앙사회서비스원 혁신기반부장, 김기수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부장이 참여해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공공·민간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이용자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제공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복지 수요의 다양화와 기술 기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모델 개발 필요성도 제기됐다.

◇ “대전 맞춤형 사회서비스 혁신 기반 마련”

김인식 대전사회서비스원장은 “AI 돌봄과 현장 중심 혁신 논의는 대전 복지정책의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공공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 종사자 처우 개선을 목표로 설립돼 광역종합재가센터 운영, 사회서비스 시설 지원, 국공립 시설 위·수탁 등을 통해 지역 사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사회서비스원]
[사진=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전=김주은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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