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뷰티·컴퓨터공학 등 전 학과 고른 인기… 공직자 1213명 배출한 교육 성과 영향
![[사진=충남도립대학교]](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11/277209_246556_2837.png)
충남도립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2차 모집에서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공립대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학에 따르면 24일 기준 모집인원 40명에 총 27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 첨단기술융합학부 첫해 13대 1… 제조·기술 산업 맞춤 인재 육성 기대
내년 신설되는 계약학과 ‘첨단기술융합학부’는 13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다. 현장 중심 교육과정과 도내 핵심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 제조·기술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구조가 수험생 선택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경찰행정학과는 12.7대 1로 전통적 인기 학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 10.5대 1, 소방안전관리·작업치료학과 각각 10대 1, 자치행정학과 8.2대 1, 컴퓨터공학과 8대 1 등을 기록하며 전 학과가 고르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 공립대 강점·공직자 배출 성과가 경쟁률 견인
충남도립대는 전액 등록금 장학, 신입생 전원 기숙사 제공, 실무 중심 교육 등 안정적 교육 복지를 기반으로 졸업생 성과를 강화해왔다. 지금까지 1213명의 공직자를 배출한 점 역시 수험생 선택에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수시2차 합격자 발표는 12월 10일이며 정시 모집은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양노열 충남도립대 기획홍보처장은 "학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미래 교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