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헌 대전테크노파크 본부장(오른쪽)이 2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제 17회 '2025 서울 석세스 대상'에서 공기업혁신대상을 수상한 이후 한상대 서울석세스대상 집행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박진업 기자]
이규헌 대전테크노파크 본부장(오른쪽)이 2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제 17회 '2025 서울 석세스 대상'에서 공기업혁신대상을 수상한 이후 한상대 서울석세스대상 집행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박진업 기자]

대전테크노파크가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 17회 서울 석세스 대상'에서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기업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이규헌 대전테크노파크 본부장은 "오늘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대전을 위해 지역 산업과 기업의 초인류 혁신 성장을 위해 최우수 기관으로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역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 지원을 선도하는 혁신 거점기관으로,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2년 '첨단산업진흥재단'으로 출범한 뒤 2008년 테크노파크로 전환되며 지역 전략산업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다. 설립 이후 대전TP는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 기술혁신 촉진, 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대전시와 중앙정부 정책을 연계하며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2023년 제7대 원장 취임 이후 대전TP는 '투명·소통·혁신·전문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 시스템 재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기업지원기관을 넘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성장 디딤돌’이자, 산업 간 융합과 상생을 촉진하는 '혁신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대전TP는 대전시가 민선 8기에서 중점 추진하는 6대 전략산업인 ▲항공우주(A) ▲바이오헬스(B) ▲나노반도체(C) ▲국방(D) ▲양자(Q) ▲로봇(R) 분야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의 미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주·양자 ▲바이오헬스 ▲반도체·에너지 ▲국방·로봇·첨단제조 등 4대 특화센터를 중심으로 정책·기술·산업을 긴밀히 연결하고 있으며,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2025년에도 항공우주,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6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융합과 신산업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TP는 지역 유망기업을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IPO 프로그램, D-유니콘 프로젝트 등 투자·성장지원 체계를 확대했으며, 기업의 초기 성장부터 상장·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였다.

이러한 전략 아래 대전TP는 5개 기업의 코스닥 상장 지원 총 1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와 421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체결이라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주요 성과로, 지역 신산업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결과이다.

또한 대전TP는 국가 전략산업 정책과 연계해 대전 지역의 미래 성장기반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우주기술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이끌어내며 각각 1100억원, 16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대전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되면서 2032년까지 총 3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거점을 마련하였다.

대전TP는 조직 혁신과 청렴경영 체계 확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평가 S등급 ▲지역산업육성사업 A등급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투명성과 전문성,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ESG 경영 기반을 강화해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전테크노파크는 '선기원포(先期遠布)'의 철학 아래 미래 변화를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며, 대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굿모닝경제 최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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