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기반 투명공시 인정…건설사 중 유일
![금호건설이 '2025년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사진=금호건설]](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11/277095_246443_3037.jpg)
금호건설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2025년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건설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금호건설 측은 국제표준 공시체계를 기반으로 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책임경영을 지속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기업의 재무 정보를 표준 데이터로 변환해 생성, 보고, 분석을 용이하게 하는 국제표준 전산 언어다. 재무제표와 주석 등 공시 내용이 구조화된 데이터로 자동 변환돼 외국인 투자자도 영문으로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3월 자산 5000억~2조 원 규모의 비금융회사에 대해 2024년 기말사업보고서부터 XBRL 공시를 의무화했다. 금호건설은 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 말부터 XBRL 기반 재무공시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다.
정연준 금호건설 재무본부 본부장은 "금호건설이 꾸준히 추진해 온 투명한 정보공개와 책임경영의 결실"이라며 "ESG 경영과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재무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