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50종 무제한 시음…라이브 공연도 선봬

아영FBC는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사브서울에서 오는 29일 와인 페스티벌 '미드나잇 인 사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드나잇 인 사브는 저녁 식사 후 2차 장소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된 심야형 와인 이벤트로,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된다. 샴페인, 레드, 화이트, 로제를 포함한 총 50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으며, 미드나잇 콘셉트에 맞춘 특별 나이트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와인 리스트에는 샴페인을 포함한 다양한 와인이 준비됐다. 영국 황실에 납품되는 프리미엄 샴페인 '폴 당장(Paul Dangin) 뀌베 3종(카르트 블랑쉬, 카르트 누와, 로제)'과 호주 태즈메니아의 대표 고급 스파클링 와인 '아라스 브뤼 엘리트(Arras Brut Elite)', 그리고 소비뇽 블랑 유행을 이끈 뉴질랜드 '오이스터 베이 스파클링 뀌베 브뤼(Oyster Bay Sparkling Cuvee Brut)'등이 대표적이다.
사브서울에서 최초로 라이브 공연도 진행된다. 공연은 두 세션으로 구성되며, 오후 10시에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의 주요 OST를 포함한 프렌치 재즈 공연이, 오후 11시에는 2000~2020년대 빌보드 히트곡 중심의 팝 공연이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3만9000원이며 예매는 캐치테이블에서 가능하다.
아영FBC 관계자는 "최근 압구정·청담 일대를 중심으로 저녁 시간대 글라스 와인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미드나잇 인 사브는 단순한 시음회를 넘어 음악·공간·와인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브서울만의 공간적 매력과 감각적인 와인 리스트를 기반으로 연말 시즌 '압구정=사브서울'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경제 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