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 확대, 현장 수령 서비스 등 기부자 혜택 확대

인제군은 19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답례품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인제군은 19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답례품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인제군이 19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다양화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이날 현재 31개 업체, 121개 상품을 답례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총 1146건, 570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답례품은 인제사랑상품권을 비롯해 ▲인제군 대표 농특산품 ▲축산품 ▲목공예품 ▲숙박 할인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제군은 쌀, 오미자청, 황태, 잡곡세트, 들기름 등이 인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인제사랑상품권이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제사랑상품권은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부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답례품 현장 수령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령처는 유동인구가 많거나 매출 실적이 높은 판매장을 중심으로 마련해 접근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인제군은 기부자의 연령대와 소비 성향을 분석해 수요에 맞는 신규 답례품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제군은 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6억 7921만원이며 올해는 11월 현재 2억원을 모금하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종 이벤트 개최, 민간 플랫폼 ‘위기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한 기부 채널 확대, 인제사랑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내달 21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기간 내 10만원 이상 기부 후 답례품을 주문하면 추가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상품들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굿모닝경제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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