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교역과 투자 더욱 확대 기대”
![이재명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제공/연합뉴스]](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10/275163_244457_3245.jpg)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특히 양국은 이 대통령의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말레이시아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이로 인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은 전날 부처 간 FTA 협상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으며 방위산업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인프라·건설과 에너지 전환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에 FTA의 타결을 환영했다. 양 정상은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 분야 협력이 가속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국방 역량 강화에 있어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체결한 방산 협력 양해각서(MOU)에 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스마트 인프라, 에너지 전환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도 잠재력이 큰 만큼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에 한반도 평화 공존·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안와르 총리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지지한다”며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아세안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굿모닝경제 김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