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반 AX 확산 본격화…AI 3대 강국 도약 발판 마련
![[사진=중소벤처기업부]](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10/274271_243524_157.jpg)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 전반의 AI 전환(AX) 확산을 위해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산업 현장에 AX를 본격 적용하고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산업 전반 AX 역량 강화 및 기술 내재화
세 부처는 기업들이 스스로 AI를 활용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모았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AI를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결합해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촉진하고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AI 기술을 운영하고 성장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AI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 지원
협약은 AI 벤처와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AI 기술을 사업화하고 현장 맞춤형 AX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AI를 보다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AI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 기반 AX 생태계 조성 및 국정 과제 이행
정부는 지역 핵심 산업군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조성해 전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세 부처가 원팀으로 협력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고 AI 기본 역량 구축과 기술 내재화를 통해 AX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인구 감소와 생산성 정체, 기술 추격 등 우리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방법은 AI 대전환”이라며, 제조 현장에 속도감 있게 AX 정책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는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핵심 기술”이라며, 제조 산업 전문성과 AI를 융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TF를 통해 산업 대전환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