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벤처스·LB인베스트먼트 등 참여…투자·네트워크·해외 진출 삼중 지원 강화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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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강력한 투자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중기부는 25일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초격차 VC 멤버십’ 위촉식과 IR데이를 열고 벤처캐피털(VC)과 기업형벤처캐피털(CVC) 25개사를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 투자 적시성 확보…VC·CVC 네트워크로 시너지 확대

중기부는 초격차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시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멤버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네트워킹과 맞춤형 IR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발족 이후 현재까지 6회의 IR데이, 148회의 멘토링, 87회의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유망 딥테크 기업의 투자 연결을 가속화했다.

◇ 25개 투자사 합류…‘넥스트 유니콘’ 발굴 전방위 지원

이날 위촉식에는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를 비롯해 스틱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회원사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펀드 운용사 5개사가 새로 참여했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초격차 VC 멤버십이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멤버십 회원사에는 IR 우선 참여,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정기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 투자-네트워크-글로벌 역량 ‘트리플 업’ 전망

중기부는 이번 협력 체계가 ▲투자 유치 가속화 ▲전문 네트워크를 통한 멘토링·전략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초격차 스타트업은 2023~2024년 VC 5320억원, CVC 2293억원 등 총 7613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딥테크 분야의 상용화와 스케일업을 촉진하고,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자금 조달부터 기술 상용화, 해외 진출까지 스타트업이 직면한 난제를 완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초격차 VC 멤버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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