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민주 지지율 1%p 하락, 국힘은 지난주와 같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조국 8%·장동혁 7%, 정청래·이준석 4%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 참석자들과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연합뉴스]](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9/272847_242053_3557.jpg)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오르면서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9월 3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현재 ‘잘하고 있다’라고 답한 긍정 평가는 6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9월 2주)보다 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응답은 31%로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9%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9월 첫째 주 63%를 기록했지만 둘째 주 5%포인트 하락하면서 58%를 기록한 뒤 이번 조사에서 반등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통(12%), ‘외교·전반적으로 잘한다’ 각각 11% 등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독재·독단(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같았다.
이밖에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8%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한국갤럽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 8%,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7%,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각각 4%를 기록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이 1%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진영별 뚜렷한 유력자가 부재한 가운데 여야 신임 대표 정청래·장동혁과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 김민석이 처음으로 포함됐다”며 “조국은 성향 진보층·민주당 지지층에서, 장동혁은 보수층·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선호도 10%를 넘겼으나 다른 이들을 크게 앞서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굿모닝경제 김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