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李대통령, 긍정평가 지난주보다 5%p 하락
민주당 1%p 상승, 국민의힘은 변동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하락하면서 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9월 2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58%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9월 1주)보다 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지난 조사에서는 한 달 반 만에 60%대를 회복하며 63%를 기록, 지지율 반등세를 보였지만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4%로 전주보다 6%포인트 올랐다. ‘의견 유보’는 8%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2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24%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변동이 없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3%,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5.7%, 응답률은 1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굿모닝경제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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