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점자판 '대전이음' 첫 호 발간, 음성CD와 함께 제공하며 시각장애인과 소통 강화
![[사진= 대전시의회]](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8/270661_239733_1540.jpg)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시각장애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의정소식지 '대전이음'의 점자판 첫 호를 발간했다. 지난 22일 대전점자도서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조 의장과 황경아 부의장, 이금선 교육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김영호 관장에게 점자 의정소식지 1호와 음성CD를 직접 전달했다.
대전시의회는 지난 8월부터 주요 의정소식과 생활문화 정보를 담은 점자 의정소식지를 제작하며 시각장애인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점자판 '대전이음'은 500부의 점자도서와 900개의 음성도서 CD로 구성되어 격월로 제작되며 대전 지역 맹인학교와 시각장애인 시설 등에 배부된다. 또한 대전시각장애인협의회와 대전점자도서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구독 신청을 받아 폭넓게 제공된다.
점자를 습득하지 못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도서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60분 분량의 음성CD는 CD플레이어 보급 대상자에게 발송되며 시각장애인통신망 ‘넓은마을’, 대전시의회와 점자도서관 누리집의 음성 보이스(Voiceye) 기능을 통해서도 의정소식과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첫 호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구 5분 자유발언 ▲특수학교 과밀화 문제 해결 현장 점검 ▲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 점검 등 주요 시정 질문과 정책 간담회, 현장 방문 활동 내용이 담겼다.
조원휘 의장은 이번 점자 의정소식지 발간에 대해 “대전시의회에서 처음 발간된 '대전이음' 점자 의정소식지는 점자 해독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음성 서비스까지 지원해 매우 뜻깊다”며 “의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점자 의정소식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발간을 계기로 시각장애인과의 의정 소통이 강화되고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가운데) [사진= 대전시의회]](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8/270661_239734_1819.jpg)
대전=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