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 협단체와 릴레이 소통…규제혁신·투자 확대 등 정책 반영 박차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현장투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현장투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벤처·스타트업 정책현장투어를 개최하고 업계 의견 청취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벤처창업 분야 첫 번째 정책현장투어로,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 등 주요 협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책현장투어는 중기부 장관과 정책 담당자가 현장을 직접 찾아 벤처생태계와 스타트업 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릴레이 소통 행사다. 이날 현장에서는 ▲혁신벤처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규제혁신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연계 지원 강화 ▲신산업 스타트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고도화 ▲모태펀드 예산 확대와 벤처투자 활성화 ▲지역투자 기능 강화 등 다양한 건의가 논의됐다.

한성숙 장관은 “30년 전 벤처 1세대로서 경험한 도전과 성취의 현장을 기억하며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위해 벤처생태계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정책현장투어를 시작으로 전문가와 벤처·스타트업 업계와의 릴레이 간담회를 지속 추진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과제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투어를 통해 현장의 정책 건의사항을 수집, 규제 개선과 투자 지원, 창업 생태계 강화 등 실질적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국내 벤처투자 확대, 스타트업 성장 지원, 지역 투자 활성화 등 벤처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현장투어는 향후 소상공인·중소기업·벤처창업 분야 정책고객군과 지속적인 릴레이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연속적 행사로 추진된다.

세종= 조준영 굿모닝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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