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1차 추경'에도 전달과 같아···3개월 연속 부진 흐름
경기 동행지수 0.4%·선행지수 0.1% 동반 하락
![지난 24일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 출고 대기 중인 차량이 주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506/266577_235401_1121.jpg)
지난 5월 전산업 생산이 뒷걸음질쳤다. 제조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후퇴했다.
소매판매는 제자리 걸음을 했고, 설비투자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5(2020년=100)로 전달보다 1.1% 줄었다.
지난 4월 0.8%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두 달째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이 3.0% 줄어드는 등 광공업 부진의 영향이 컸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 운수·창고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지난 4월보다 0.1% 후퇴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준내구재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 등이 줄면서 전달과 같았다.
지난 3월과 4월 감소한 데 이어 1차 '필수 추경'이 집행된 지난달에도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설비투자는 4.7% 줄면서 3월 이후 석 달째 감소했다.
건설기성도 전달보다 3.9% 줄면서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5.5% 줄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굿모닝경제 이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