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대전 둔산동서 '대전 새로댁 신년 잔치' 선봬
동서식품, 스타필드하남·고양 '오레오 밸런타인 팝업스토어' 운영

설 연휴를 앞둔 지난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출국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출국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설 연휴 기간은 주말 이틀을 포함해 4일로 비교적 짧다.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의 일정이 계획된 경우가 많겠지만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설 연휴 기간 운영되는 유통업계 팝업스토어나 브랜드 경험 공간을 방문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먼저 주류업계 팝업스토어가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1일까지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타임월드 인근에서 '대전 새로댁 신년 잔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대전을 대표하는 캐릭터 꿈돌이의 초대를 받아 새로구미의 동굴을 대전으로 옮겨 신년 잔치를 열게 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꿈돌이는 1993년 열린 대전 엑스포의 공식 마스코트다. 팝업스토어에는 지난해 9월 '새로 출시 1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의 체험 콘텐츠를 비롯해 새해 소원 폭포, 대전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하레하레와의 콜라보 술상 등의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팝업스토어는 신비로운 동굴 형태의 소비자 체험 공간인 포토존, 미디어아트 관람존, 굿즈존, 시음존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회전 카메라로 관람객을 360도 촬영할 수 있는 이색적인 포토존과 동굴을 콘셉트로 구성된 새로 히스토리 벽화,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새로와 새로구미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새로구미 한복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구미 한복 체험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또는 네이버 지도에서 '새로 팝업' 키워드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설 연휴 기간에도 운영된다.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오는 18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지하 1층)에서 '로칠드 하모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보르도의 그랑 크뤼 1등급 포도원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라피트 로칠드와 샤또 클라크를 보유한 프랑스 와인 명가 '로칠드' 가문의 세 분파가 2005년 최초로 화합해 탄생한 프리미엄 샴페인 하우스 샴페인 바롱 드 로칠드의 레어 컬렉션을 비롯해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라피트 로칠드의 평소 구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레드 와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샴페인 바롱 드 로칠드의 가장 기본적인 샴페인인 콩코르디아 브뤼, 세련되고 우아한 로제, 샤도네이의 섬세함을 보여주는 결정체 블랑 드 블랑, 변덕스러운 날씨로 수확량은 적지만 다른 해에 비해 뛰어난 포도로 생산된 브뤼 밀레짐 2014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설 연휴 기간에는 에비뉴엘 잠실점 휴점일인 9~10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동서식품이 밸런타인 시즌을 맞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점에 ‘오레오 밸런타인데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이 밸런타인 시즌을 맞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점에 ‘오레오 밸런타인데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사진=동서식품]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이와 관련된 팝업스토어도 있다. 동서식품은 다음달 5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에서 '오레오 밸런타인 팝업스토어'를 차례로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1층 사우스 아트리움과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오는 15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은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각 2주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러브, 오레오'를 주제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정을 담은 메이즈존과 플레이존으로 구성됐다. 메이즈존은 터치스크린 게임, 볼 풀장, 10초 영상 촬영 등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7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또 플레이존은 나만의 밸런타인 오레오를 직접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오레오 제품과 굿즈도 구입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현장 예약제로 운영되며 설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오뚜기x귤메달 브랜드경험공간 [사진=오뚜기]
오뚜기x귤메달 브랜드경험공간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제주 시트러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귤메달'과 협업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 브랜드경험 공간을 운영하고 협업 메뉴를 기간 한정 선보인다. 브랜드경험 공간은 '귤과 한라봉 등 시트러스의 다양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오는 15일까지 운영된다.

귤메달은 제주 로컬브랜드로,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을 활용한 시트러스 주스를 생산·판매하며 감귤, 한라봉, 천혜향, 카라향, 제주레몬 등 15종의 제주산 시트러스와 10종의 100% 착즙주스를 선보이며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오뚜기X귤메달 팝업은 롤리폴리 꼬또에서 귤메달의 다양한 시트러스와 주스를, 르밀에서는 버터를 활용한 식요리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롤리폴리 꼬또 홀에서는 귤메달의 대표 제품인 착즙주스와 시트러스(원물)를 베이스로 한 '한라봉 부라타 치즈 샐러드'를 선보이며, 롤리폴리 르밀에서는 '제주 귤빵'을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 현장 방문객에게 제주의 시트러스 매력을 알리기 위한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각 시트러스별 맛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시트러스 취향분석 샘플러'를 비롯해 10종의 시트러스와 착즙주스, 다양한 귤 굿즈를 선보인다. 롤리폴리 꼬또는 설 연휴 기간 중 10~11일은 휴무다.

굿모닝경제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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