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슬이 개발한 제페토 한복.
리슬이 개발한 제페토 한복.

[굿모닝경제=박선하 기자]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이 메타버스 ‘제페토’에 뛰어든다.

리슬은 오는 11일 제페토에 한복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아이템은 중국이 동북공정을 주장해 홍역을 앓았던 한국의 전통모자 ‘갓’ 을 비롯해 BTS 지민이 입었던 ‘사폭슬랙스’, 스트리트우먼파이터의 아이키가 입었던 ‘도포코트’ 등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9종의 모던한복이다.

리슬이 개발한 제페토 한복.
리슬이 개발한 제페토 한복.

리슬 황이슬 대표는 “10대, 20대의 놀이문화로 정착돼가는 제페토에서 중국의 한푸가 한복으로 등록돼 있는 등 잘못된 정보가 알려지고 있어 문제의식을 느꼈다”면서 “이번 개발은 수익 목적이 아닌 메타버스 내에서 한복을 알리려는 시도이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한복입기 챌린지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슬은 방탄소년단, 마마무, 청하, KARD 등 K-pop스타가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모던한복 브랜드로, 세계 53개국에 한복을 수출하며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최근 박소희 작가의 명작만화 ‘궁’ 콜라보 한복을 출시한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