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메인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후이즈는 초고성능 클라우드 네임 서버 서비스인 ‘Super DN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대비한 DNS(Domain Name System) 보안 솔루션이다.

DNS는 웹사이트 접속 경로를 찾아주는 ‘내비게이션’과 같은 기능을 한다.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할 때 숫자로 이뤄진 복잡한 IP 주소를 칠 필요 없이 간단한 도메인 이름만 입력해도 정확한 주소를 찾아준다. 인터넷에 연결한 사용자의 접속 사이트와 시간, OS 종류, 기기 정보, 위치정보 등 많은 정보가 축적된다.

이러한 DNS를 타깃으로 한 지능화된 공격 중에는 DDoS 공격이 있다. 과도한 트래픽을 서버에 밀어 넣고 장애를 일으켜 기업 혹은 기관의 인터넷 서비스를 마비시킨다. 또 DNS를 이용해 중요 정보를 장기간 유출하거나 멀웨어를 유포하고, 공격자의 명령을 이행할 수도 있다.

후이즈가 새롭게 출시한 Super DNS 서비스는 DNS 보안 솔루션으로써 원활한 온라인 서비스 시장의 니즈에 맞춰 CDN 기업 Akamai와 제휴해 개발한 것으로, Akamai의 분산 네트워크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클라우드를 접목했다.

Super DNS는 대량의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가용 용량을 가지고 있어 예상치 못한 위협 요인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공격 대응 중에도 정상적인 요청을 처리해 서비스를 중단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 상태의 실시간 감지 및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서버로 요청을 전달하기 때문에 응답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지훈 후이즈 이사는 “DNS 보안을 강화해 직접 구축하려면 모니터링하는 인적자원과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Super DNS 서비스는 정액 요금만으로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예상치 못한 접속자 폭증이나 대규모 DDoS 공격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이즈에서는 서비스 오픈을 맞이해 문의 시 한정 특가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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