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새로운 목소리 탄생...ESG 캠페인 성우로 활용

삼성전자 DS부문 직원이 AI 앱을 이용해 목소리를 녹음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DS부문 직원이 AI 앱을 이용해 목소리를 녹음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임직원 3600여명의 목소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목소리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 DS부문 이렇게 만든 목소리를 자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의 AI 성우로 활용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최근 세계 최초의 다발화자 AI 목소리 합성 기술을 활용해 3600여명의 임직원의 목소리를 모아 AI 보이스를 제작했다.

AI 보이스 제작은 9월부터 진행된 '내일을 만드는 보이스' 캠페인의 하나다.

AI 보이스 앱을 통해 개인 목소리를 녹음했다. 임직원 개개인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녹음한 음성 데이터는 6주간의 학습과 데이터 최적화를 통해 새로운 음원으로 재생성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임직원 3600여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 여성이 34%다.

삼성전자 DS부문이 만든 AI 앞으로 DS부문 ESG 콘텐츠의 성우로 등장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8월부터 '내일을 만드는 내 일'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SG 개념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온라인 강의,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ESG 라운지 토크쇼' 등이 캠페인 내용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은 해외법인 임직원이 참여하는 영문 보이스도 제작할 계획이다.

굿모닝경제 권용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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