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하 재단)은 7개 지역 공공기관과 손을 맞잡고 ‘골목상권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2022년 실행의제 중 하나인 ‘골목상권 회복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재단은 주관기관으로서 대구교통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같은 지역 공공기관이 협업한다.

본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재단과 대구광역시가 추진하는 ‘대구광역시 골목경제권 조성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골목상권(72개소)을 모티브로 한 지역 창작자 골목상권 홍보콘텐츠 공모전, 시민 참여형 골목상권 활성화 홍보콘텐츠 공모전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먼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서 주관하는 지역 창작자 홍보콘텐츠 공모전의 경우, 제작 전문성을 갖춘 영상 3팀, 디자인 4팀이 참여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재단은 골목상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참여형 골목상권 활성화 홍보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분야는 영상 콘텐츠(숏폼), 디자인 콘텐츠 2개 분야이며, 전문가 심사 및 대중 호응도 평가를 통해 총 21명(팀)을 선정, 최대 100만원(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골목상권 홍보 및 활성화에 관심 있는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역 공공기관 8개소는 추후 제작된 홍보콘텐츠를 개별 골목상권, 도시철도 역사, 기관별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지역 골목상권에 대한 대중 인지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골목상권 바우처 릴레이 소비와 같은 공동 실천을 이행하고, 지역 소상공인 경영 활성화를 위한 후속 협업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심재균 재단 원장은 “침체된 골목상권의 회복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데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면서 “본 프로젝트가 단초가 되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다시금 일어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업들로 확장해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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