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오픈마켓 3사, 서머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보상안 내놔

SSG닷컴·G마켓·옥션의 '스타벅스 22 서머 e-프리퀀시 서머캐리백' [자료=SSG닷컴]

스타벅스가 여행가방 '서머캐리백'에서 검출된 1급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로 대고객 사과와 보상안을 발표한 가운데, 동일제품을 판매한 G마켓·옥션·SSG닷컴은 사과문 공지와 보상책을 내놨다.

5일 신세계그룹 계열의 오픈마켓 G마켓·옥션·SSG닷컴에 따르면 서머캐리백 보상으로 상품 환불과 3만원 e-기프트권을 지급한다. 

3사는 스타벅스의 '22 서머 e-프리퀀시' 행사기간인 지난 5월 16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서미캐리백 한정판을 3만8000원에 판매했다. 스타벅스가 17잔의 음료를 마신 고객에게 서머캐리백을 무료 증정했다면, 3사는 다른 색상의 한정판을 유료 판매한 것이다. 

보상안으로 스타벅스는 서머캐리백 반납 고객에게 음료쿠폰 3장을 기본 지급하고, 추후 대체 기념품이나 e-기프트 3만원권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충성고객의 눈높이를 고려해 대체 기념품 선정을 놓고 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옥션·SSG닷컴은 서머캐리백 구매 고객이 환불을 신청하면, 무료택배를 통한 반송과 결제액 3만8000원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또 사과의 의미를 담은 e-기프트 3만원권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상품 판매시 더욱 꼼꼼히 검수를 하겠다"며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이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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